[기사] 남극 장보고 기지 흉기 난동…"나를 업무에서 배제한다고?"
다앙근

Lv.1 다앙근 (106.♡.214.34)

2026년 5월 12일 AM 10:30

조회 2,742 공감 0

20대 남성인 제보자는 지난해 11월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에 시설관리 담당 대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올해 연말까지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요.

그런데 지난달 13일 저녁 7시쯤 남극 기지에서 흉기 난동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제보자는 대원들과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전에서 비상 알람이 울렸습니다.

가해자가 흉기를 들고 대원들을 죽이겠다며 소란을 피운 겁니다.

안전 대원의 안내로 제보자와 대원들은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대피했지만, 가해자는 흉기를 손에 쥔 채 난동을 부리고 있었습니다.

한 대원의 목 앞까지 흉기를 휘두르기도 해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CCTV에 따르면 가해자가 직접 흉기를 제작하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그는 작업실에서 철판을 직접 디자인해 30cm 길이의 흉기를 만들었습니다.

가해자는 50대 남성으로 제보자가 속한 팀의 팀장 역할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는 업무적으로 미숙한 점이 많아 팀원들과 트러블이 잦았고, 제보자도 이를 상부에 보고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장비를 운행하던 중 가해자는 갑자기 장비 위로 올라오거나 차량 운행이 금지된 날씨에 독단적으로 운전하다 눈구덩이에 빠뜨리는 등 위험한 상황을 자주 만들었습니다.

이 같은 일이 반복되자 제보자는 상부에 가해자와 업무가 겹치지 않도록 배치해 달라고 요청했고 그 직후 이번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가해자는 사건 이후 자신을 업무에서 배제했기 때문에 그랬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보자는 사건 직후 기지 측에서 가해자를 더 자극했다가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일단 공감해주며 안정시켜야 한다는 요구를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 직후 제보자는 본관에, 가해자는 비상숙소동으로 분리 조치됐습니다.

그런데 남극 특성상 외부 작업 중 급하게 건물 안으로 들어와야 하는 상황이 있어 문에 잠금장치를 달수가 없어 확실한 분리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제보자는 가해자와 분리되려면 최소 올해 10월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사건반장'에 제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제보를 받은 '사건반장' 제작진은 곧바로 상급 기관에 연락해 사실 관례를 확인했고 취재가 시작되자 그제야 남극으로 수송기를 보냈습니다.

가해자는 1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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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저건뭐 피할수도 없고 머하는것이죠.

댓글 (11)

  • 소룡.백호

    소룡.백호 Lv.1

    05.12 · 125.♡.253.76

    저 사람 10월까지 기지에 두려다가 취재가 시작되니 한국으로 보냈다네요. 어휴

  • 박스엔

    박스엔 Lv.1

    05.12 · 210.♡.46.70

    저정도면 정신질환을 두어개쯤 갖고 있는거 아닐까요..

  • kita

    kita Lv.1

    05.12 · 110.♡.45.88

    낙하산일것 같네요.

  • 케이건

    케이건 Lv.1

    05.12 · 165.♡.228.248

    저 사태가 벌어졌는데도 유야무야 넘기려고 했던 모양이군요.. 미쳤어..

    사고 안 났으니 괜찮다는 건가요??

  • 이루얀

    이루얀 Lv.1

    05.12 · 118.♡.5.218

    비약일 수도 있긴 한데, 어제 우범곤 사건 보고 이번 사건을 보니 몬가몬가 합니다;; 즉시 배제 후 귀환조치가 필요한 거 아니었나요ㄷㄷ 다른 곳도 아니고 남극기지 정도면 충분히 폐쇄적인 곳이라 다른 대원들이 위험할 뻔 했다고 생각 드네요.

  • 솔고래

    솔고래 Lv.1

    05.12 · 223.♡.95.117

    아니 제보가 되자 부랴부랴 간다는게;;;

    4개월을 축소 시킨다는 것은 조직에 문제가 있군요

  • 아이러니스카이 Lv.1

    05.12 · 27.♡.140.161

    저런 사건이 있으면 바로 경찰 파견돼서 강제 귀국 조치하고 조사/처벌해야하는거 아닙니까? 군대 보다 더 격리된 곳에서 저런 사람과 같이 있는거 자체가 허용되는 일인가요? 기자 자체를 폐쇄하는 한이 있더라도 저런 사람은 조치해야죠. 너무 안일하네요.

  • 간장파닭

    간장파닭 Lv.1 → 아이러니스카이

    05.12 · 112.♡.111.10

    처음엔 해경에서 항상 탐사대에 한명씩 보내서, 기지 경찰관 + 추가 업무 이렇게 했었는데.

    언젠가 부터 해경을 탐사대에 안보내더군요.

    다시 해경을 탐사대에 포함해야겠습니다.

  • lache

    lache Lv.1

    05.12 · 218.♡.103.95

    샤이닝과 비슷한 상황이죠. 피해자는 정말 너무나 공포스러웠을 겁니다.

  • 푸하하

    푸하하 Lv.1

    05.12 · 211.♡.80.154

    피해자도 조만간 귀국하겠네요. 트라우마로 근무를 할 수 있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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