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genestyle (203.♡.218.35)
2026년 5월 12일 AM 11:19
죄다 바이탈 보는 분들이긴 하네요..
저보다 2년정도 일찍 수련 생활 하신 저희병원 순환기내과 선생님 두분은..
제가 당직때마다 보입니다.. 그리고 밤이고 낮이고 응급이면 나와 있어요..
그와중에 논문도 간간히 쓰십니다. 그리고 거의 매분기마다 감사편지가 게시판에 뜨네요
일도 연구도 환자도 어느것 하나 소흘하지 않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근처 다른병원에 저처럼 신생아를 보시는 선생님이 한분 계신데...
거긴... 한분만 계십니다..-_-; 집에 안가요 병원에 살아요...
그렇다고 환자를 안받는냐.. 그것도 아닙니다. 27주 28주도 받아주시네요..
그리고 근처 시골병원에 응급의학과 선생님.....
매일 저녁 다섯시만 되면 출근해서 아침 8시까지 혼자보십니다. 1년 365일...
그리고 티비에도 나오시는 분들 있죠 8년째 로컬 산부인과를 지키고 계시는 선생님..
강원도 모처에서 가족과 떨어져 본인 아기는 못봐도 신생아를 돌보는 선생님
제 친구도.. 소아외과를 하고 있는데 전국에 몇 없다고 하네요... 그 친구도
밤낮으로 불려다닙니다. 작년에 결혼해서 신혼인데 참..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어떤멘탈로 버티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에 반해서 저는.. 제가 일하는 곳인 다른 곳에 비하면 천국이죠 그래도 일주일에 2-3일은 가족들 볼수 있으니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데 왜이리 집중도 안되고 일하기가 싫을까요.. 왜이리 환자보는게 무서울까요..
수련생활중 3년동안.. 임상강사 2년동안.. 임상의로 3년동안 이정도 보면 좀 적응도 되야 할텐데..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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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트라팔가야
05.12 · 223.♡.56.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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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런던쫄면
→ 트라팔가야
05.12 · 112.♡.182.227
그냥 증원만 하면 로컬자영업자들 늘리는 결과로 귀결될 가능성이 더 높아요. 공공병원들도 같이 늘려야 합니다. 기피과건 뭐건 월급제 자리만 마련되면 평생 봉직 하겠다는 의사들도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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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 트라팔가야
05.12 · 112.♡.203.217
증원을 2배 3배 해 봤자...
생명을 다루는 과는 손해배상 17억원이 무서워서 다들 못 하는 건데
미용하는 의사만 늘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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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런던쫄면
05.12 · 112.♡.182.227
전공의 사태때... 서울 유명병원 정교수들도 48-72시간 무수면 연속근무 돌고 난리도 아니었죠. 밥 한끼 같이 먹을 시간이 없어... 고생하는 교수놈들 시간에 맞춰주느라... 아침 퇴근? 시에.... 24시간 운영하는 연남동쪽 기사식당 가서 밥 같이 먹곤 했네요. 나이는 먹어서 체력은 떨어졌는데, 근무시간이나 강도는 수련의 시절 보다 더 하다고... 막 밥 먹으면서 울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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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굴개굴이
05.12 · 61.♡.184.34
그러다 필름 끊기듯 건강 잃을 수 있으니 정말 조심해야하는데... 몰입하다보면 그게 쉽지 않죠...
다들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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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oolsee
05.12 · 21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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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더 대규모로 필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