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허수아비 8회까지 본 후 ...(드라마 내용아님)

Lv.1 강경파지지자 (175.♡.212.179)

2026년 5월 13일 AM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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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허수아비 8회까지 보고 나니, 검찰의 조작 기소가 얼마나 악랄할 수 있는지 다시 떠오릅니다.

누군가를 범인으로 정해버리면, 드라마 속에서처럼 검사와 감사원 등이 사람들을 그냥 몰아붙입니다.

드라마 속 그때처럼 물리적 폭행만 없을 뿐, 강압 수사, 자백 회유 및 강요, 조작된 방향성, 공문서 조작 등등...

그리고 결국 억울한 사람은 인생이 무너집니다.

무서운 건 사람들은 수사기관이 발표하면 거의 믿는다는 겁니다.

“검사가 기소했으면 뭔가 있겠지.”

언론이 검찰의 나팔수 노릇을 하면,

“뉴스까지 나왔는데 설마.”

그런 분위기 속에서 한 사람은 이미 사회적으로 끝나버립니다.

지지난 대선 때 정치에 무관심했던 사람들조차도 이미 ‘그분’을 떠올렸죠.

아직까지 그 대단한 기자상을 타신 초초초 대기자분들을 보유한 언론사는 사과는커녕, 또다시 정권 까기로 반격하는 걸 보면 참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무죄가 나와도 시간은 돌아오지 않죠.

잃어버린 시간도, 사람들의 시선도, 경제적 어려움도 그대로입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님은 아직도 차가운 감방에 계신 걸 생각하면 정말 화가 납니다.

드라마 허수아비가 계속 보여주는 건 결국 이거 같았습니다.

진범 하나 잡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않는 일이라는 것.

특히 드라마에서 “이미 모두가 그를 범인이라 믿고 있었다”는 분위기가 나오는데, 사람은 증거보다 분위기로 누군가를 단죄할 때가 많으니까요.

가끔은 무죄 판결보다 먼저 필요한 게,

‘혹시 아닐 수도 있다’고 의심해주는 사회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무죄추정의 원칙’ 따위는 언론의 탈을 쓴 기레기 집단들과 검찰, 또 그 언저리에 빌붙어 사는 사람들이 떠들기 시작하면 그냥 무너져버리는 걸 보면, 참 우리 국민이 문제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물론 사기 친 놈이 나쁜 놈인 건 맞습니다.

우리 국민은 사기 피해자인 것입니다.

그런데 조작 기소, 즉 ‘사기 기소’를 한 검사들을 조사하는데 피해자 구제는 못 하게 하고, 그 사기꾼들을 수사조차 못 하게 막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처벌할 방법이 없다는 게 허수아비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또 한 번 답답하고, 아니 깝깝해집니다.

드라마 배경은 1998년인데, 어째 2026년 현실과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결국 진범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사이 희대의 내란범을 탄생시키고 말았지만, 그 누구도 반성과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아마 드라마의 결론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

스포 죄송합니다.

허수아비는 범죄 드라마인데, 보고 나면 결국 인간과 권력, 그리고 책임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댓글 (2)

  • 삶은다모앙

    삶은다모앙 Lv.1

    05.13 · 61.♡.223.158

    1 보태기 1은 3이야

    하면.. 고대로 가는 거죠

  • 강경파지지자 Lv.1 → 삶은다모앙 작성자

    05.16 · 175.♡.212.179

    이미 답은 3을 정해 놓고 1+1 이라는 어거지로 조작해서 밀어 붙이고 거기에 장단을 맞추는 사법부와 언론및 정치인들 어떻게 처단 할 방법이 없으니 일반 소시민으로서는 무기력함만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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