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웃기게 돌아가는 여자축구 아챔 상황(수원fc위민)
moho

Lv.1 moho (211.♡.22.175)

2026년 5월 13일 PM 06:42

조회 903 공감 0

일반인에게 별 관심 없는 아시아 축구 연맹의 여자축구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이 다음 주 수원에서 열립니다.

경기팀은 한국 수원fc위민,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팀입니다.

남북대결이죠...ㅎㅎㅎ

경기를 위해 내고향여자축구팀이 방한 예정입니다.

최근 북한이 폐쇄정책을 펴면서 국제 대회에도 보이콧 하거나 이상한 땡깡을 부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한을 하지 않고 몰수패를 하지 않을까 예상 했는데...

전격 방한을 결정했습니다. 이유는 만일 여기서 기권하면 그동안 받은 대회 참가 상금을 토해 내야 할 지도 모르고, 이번에 이기고 결승 가면 확보되는 상금이 적지 않기 때문이라는 예상이 많더군요.

하여튼 방한을 하더라도 경기 전 각종 기자회견도 안 하고 호텔에만 틀어 박혀 있을 거라고 합니다만...

문제는 이게 역사적인 남북 대결이다 보니 정치권이 눈독(?) 들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한참 경색되어 있는 남북관계를 생각해 보면 이런 기회가 흔치 않긴 합니다.

예전 평창 올림픽의 사례도 있고, 여기서 작은 물꼬라도 잘 풀리면 남북 관계에 어떤 전환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관람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북한팀과 경기를 한다 해도 당연히 북한팀을 응원할 사람이 있을리 만무하죠. 그래서 통일부가 이 북한 여자 축구단을 응원하는 민간 응원단체에게 3억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약 2,500명의 응원단이 꾸려질 계획이라고 하네요.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는데...

평소 여자축구 실업(준프로) 경기를 하면 평균 관중이 100명이 채 안 됩니다...;;;;

작년 한국이 우승했던 여자축구 동아시아컵(EAFF E-1 챔피언십) 결승전(역시 수원에서 경기함) 관중이 약 600명...;;;;;;

이런데 북한 응원단이 2,500명...ㅎㅎㅎ;;;;;

그럼 수원위민은 몇 명이 올까요...;;;;

수원 위민 팬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고요. 북한이라면 경기를 하는 20-30대 축구팬들 사이에서 분위기가 좋지 않더군요.

2,500명이 사이좋게 나란히 양팀을 응원하는 그림이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만... 과연 그렇게 될 지....

넓게 보면 남북관계에서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긴 하겠지만, 스포츠에 정치가 관여하는 인상을 주고 있고 당장 아시아축구연맹에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요.

정치권에서 너무 이벤트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돌아가는 분위기가 좋지 않네요.

댓글 (9)

  • 커스텀키보드

    커스텀키보드 Lv.1

    05.13 · 124.♡.226.165

    아....듣기만 해도 별로인데요. 일하고 돈만 쓰고 욕은 왕창 먹을 거 같은 기획인데, 대체 왜 하는 거죠.

    스포츠 경기는 스포츠 경기로 온전히 진행될 수 있게 좀 두면 훨씬 나았을 것을;;

  • 사자바람연꽃

    사자바람연꽃 Lv.1

    05.13 · 221.♡.34.113

    좋은 기회니

    좀 무리한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아마도 언급하신 것 처럼 양쪽을 응원하는 모양새가 되면 별문제 없어 보입니다.

    팬들은 불만 있을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선 분명 좋은 기회 입니다.

    둘다를 잡을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민고

    민고 Lv.1

    05.13 · 101.♡.71.43

    남북은 스포츠 교류가 생각보다 크고 중요합니다. 심지어 전쟁 위험도 막았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중요하고요

    정치권이 이용한다 뭐한다 뻘소리 하는거에 휩쓸릴 필요 없습니다

  • moho

    moho Lv.1 → 민고 작성자

    05.13 · 211.♡.22.175

    그런데 축구의 경우 피파부터 정치권과 엮이는 걸 엄청 싫어합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길 경우 수원위민이 징계 먹을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 민고

    민고 Lv.1 → moho

    05.13 · 101.♡.71.43

    다른 아시아팀 왔으면 수원위민팀이라는게 알려지지도 않았을겁니다

    개인적으로 피파 관련 문제는 남북 문제에 비교하면 티끌 수준입니다

  • moho

    moho Lv.1 → 민고 작성자

    05.13 · 211.♡.22.175

    그렇기는 합니다만...

    수원위민이나 수원위민팬들 입장에서는 또 그렇지 않으니까요.

    대의를 위해 소는 희생하라고 한다면...

    그리고 이 이벤트가 끝나더라도 대중이 수원 위민을 얼마나 기억할까요.

  • 동동동대문을열어라

    동동동대문을열어라 Lv.1

    05.13 · 115.♡.59.108

    의도는 알겠지만 홈팀 서포터즈보다 돈으로 산 응원단이 더 숫자가 많으면 촌극이긴 하네요.

  • yyfather

    yyfather Lv.1

    05.13 · 210.♡.41.89

    홈팀 입장에서는 뿔이 날수도 있겠지만.. 역사적인 순간이니 만큼 좀 너그러운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사나이불패

    사나이불패 Lv.1

    05.13 · 221.♡.7.94

    이게 정부에서 개최하는 대회도 아니고, 남북이 합의해서 열리는 이벤트도 아닌, 엄연히 afc에서 주관하는 토너먼트인데 여기에 정치가 끼어드는데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정치적인 이슈는 적당히 눈치껏 뒤로 빠져있어야 하는데, 정치적으로 큰 그림을 연출하고 싶어하는 통일부의 욕심이 사태를 키우는 거죠.

    프로팀으로서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내고향 팀에 설욕을 하고 우승을 노리던 수원fc위민 구단과 선수들의 노력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정치가 낄 자리가 아니에요.

    평소에 여자 축구에 관심도 지원도 없던 이들이 세금으로 관변단체를 동원해 상대팀을 응원하는 것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 돈은 우리나라 국민들을(수원fc위민) 지원하는데 사용해야 맞는 거지요.

    불쌍한 수원fc위민 선수들을 본인들의 정치적인 욕심에 들러리로 세우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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