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똥강아지도 첫사랑이라는걸 하나봐요 오홍홍
상추엄마

Lv.1 상추엄마 (121.♡.87.244)

2026년 5월 13일 PM 07:52

조회 1,277 공감 0

울 딸은 자기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걸 절대 남의 손에 안줘요

먹을꺼라든가 핸드폰, 애착되는 장난감 같은것은 무조건 사수합니다

지가 먹다가 맛없는거나 엄마 입에 넣어주죠

근데 오늘 하교시키러 학교갔더니 담임선생님이 깔깔 웃으시면서

"어머니 들어보세요" 하시더라구요

요즘 교생선생님들이 실습하시는 시기잖아요

농생명 이라는 과목이 있는 날인데 워낙 싫어하는 과목이라 아이가 승질을 내니까 아이가 좋아하는 퍼즐을 할 수 있도록 허용을 해주세요 그래서 수업하러 갈때 울딸이 바리바리 싸가지고 다니거든요 절대 선생님 안드리구요

근데 글쎄 옆반에 남자교생선생님이 계시는데

이녀석이 다짜고짜 그 선생님한테 자기 퍼즐을!! 맡겼다는거에요!!

그래서 그 선생님이 울딸 농생명 과목하는 밭까지 가져다 주시고

다시 돌아올때도!!! 선생님이 울딸 반까지 퍼즐을 가져다 주셨대요

담임선생님이 눈이 반짝반짝하시면서 덧붙이시는 말씀이 "운동하시는 선생님이시라 키도 크고 잘생기셨어요" ㅋㅋㅋ

저랑 담임선생님이랑 이 녀석 첫사랑을 시작했나봐요 하면서 얼마나 웃었는지요 ㅎㅎㅎ

그래도 또 보는 눈은 있어가지구 잘생긴 선생님을 좋아하고 참나 웃겨요 웃겨

덧붙임. 이 얘기를 아빠와 오빠한테 했더니 난리났어요

아빠는 "그게 꼭 첫사랑이 아닐 수도 있어" 이 한마디 남기고 방으로 들어가고

오빠는 학교에 찾아간다고 난리난리 ㅋㅋㅋ

허이구 이 화상들아 ㅎㅎㅎ

댓글 (7)

  • Leslie

    Leslie Lv.1

    05.13 · 110.♡.75.72

    아버님 마음이 싱숭생숭 하신가본데요 ㅎㅎㅎ

  • 수현

    수현 Lv.1

    05.13 · 211.♡.164.238

    키도 크고 잘생겼대요ㅎㅎㅎ

  • 디_엘바토

    디_엘바토 Lv.1

    05.13 · 175.♡.11.23

    으하하하하 청춘이군요!

  • 형광팬

    형광팬 Lv.1

    05.13 · 218.♡.115.15

    아이고 화목한 가정 넘 보기좋습니당. 모두들 귀여우시네요 ㅎㅎ

  • 교만하지않기 Lv.1

    05.13 · 211.♡.155.87

    행복한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자바람연꽃

    사자바람연꽃 Lv.1

    05.13 · 221.♡.34.29

    아버님 마음을 잡으세요. ㅎ

    떨림이 느껴집니다. ㅎ

  • 거침없이하이킥

    거침없이하이킥 Lv.1

    05.13 · 116.♡.69.197

    아..아..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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