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하다 감옥간 분들은 많이 봤는데 빌딩 샀다는 사람이 없는 이유...
ACEugene

Lv.1 ACEugene (219.♡.160.190)

2026년 5월 13일 PM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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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나라 재벌기업들은 모두 개발독재 시대에 국민들의 저렴한 인건비~라는 희생을 바탕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단순하게 미국식 주주 자본주의 하에서의 회사와 노조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아무리 비교해봐야 의미없습니다.

  2. 노조 VS 회사~ 라는 프레임은 1:1 구도로 보이지만, 사실 대다수(95%) 구성원과 5%(오너,경영진,관리자급)으로 나뉘는 사실상 9:1의 비율. 마이크 조던의 시대 이전, 농구의 신이었던 '카림 압둘자바'의 명언... "팀에서 가장 중요한 1명이 존재할 수는 있겠지만, 그 사람 1명으로는 팀을 만들수는 없다"

  3. 재래식 언론들이 가장 많이 비방하고 왜곡해온 '현대차 억대연봉 노조의 배부른 파업' 이라는 일관된 프레임의 실상은 알고보면 현기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2~30년쯤 일해온 부장급 연봉이라는 사실을 숨긴 것이고 대부분의 대기업 관리직 부장급도 억대연봉임에도 생산직에게는 그런 연봉이 말도 안된다는 뿌리깊은 노동자 비하문화의 잔재입니다.

  4. 수많은 신화와 자화자찬이 난무하지만... 사실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산업의 가장 큰 기여는 최초 선도국인 미국의 기업들이 반도체 제조공정에서의 치명적인 유독물질로 직원들이 급성백혈병으로 사망하자, 미국식 손배소송과 사업수익을 저울질하다 일본, 한국, 대만 등으로 생산외주를 결정한 선택이 50% 였고, 나머지 50%는 결코 돈으로는 살수 없는, 사람의 목숨이라는 대가를 치른 초기 생산직 노동자들의 공로였습니다. ( 그분들에 대한 배상은 외면하면서 성과급 이슈로 파업하는 노조를 비난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회사의 책임이지 노조의 책임이 아님... 사실 노조가 할수 있는 부분도 없음 )

  5. 노조 집행부는 일을 안하고 월급을 받는다는 비난의 모순은 똑같이 '관리' 업무를 하고 있음에도 경영진은 수백배의 인센티브가 정당하지만 노조는 관리 업무를 해도 틈틈이 노동을 해야한다는 비하가 깔려있습니다.

  6. 아직도 개발독재시대의 기업가 정신을 찬양하는 분들은, 중국은 정주영도 이병철도 없었는데 어떻게 경제성장을 했는지 다 같이 고민해 보면 좋겠습니다...

댓글 (5)

  • moho

    moho Lv.1

    05.13 · 211.♡.22.175

    5. 관련해서 국짐이 계속 법 바꾸려고 발악 중이죠.

  • 아무개00

    아무개00 Lv.1

    05.13 · 178.♡.142.161

    미국식 하이퍼캐피탈리즘 논리를 고스란히 들고와서 남의 나라에 적용을 하니 이런 꼴이 나나봅니다. 그거 좋은거 아니에요 미국 돌아가는 꼴을 보세요.. 우리나라 빈부격차는 비할 바가 아닙니다.

  • 폭풍의눈

    폭풍의눈 Lv.1

    05.13 · 14.♡.241.43

    노조 하면서 돈 버는 케이스는 어용노조들인거 같더군요. 예전 직장의 사내 편의점은 전직 노조 위원장이 한다고 들었는데, 거긴 진짜 어용이었죠

  • mtrz

    mtrz Lv.1

    05.13 · 180.♡.14.183

    노조를 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없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 비율인지는 몰라서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는 없을 뿐이지 좀 눈쌀이 찌푸려지는 분들은 더러 보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노조와 경영진을 놓고 비교하는 부분은 매우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임원급들 중에서 성과에 비해서 그 댓가를 과하게 받거나 회사에 상당한 손실을 입히는 경우에도 무사한 경우가 꽤 많죠. 확실히 임원질(!)로 삥땅쳐서 집사는 사람이 압도적인 비율로 많을 겁니다. 노조 전임자도 사실 임원급으로 봐야할 것 같기도 하긴 합니다만.

  • LV426

    LV426 Lv.1

    05.13 · 39.♡.223.199

    예전 대기업 어용 노조나 항만 노조 같은 곳에서는 노조 간부가 축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통신 노조가 그랬는데, 90년대 들어 민주 노조가 당선된 다음, 기존 노조 지부장에게 지급되던 자가용을 몰수해서 전시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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