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송곳 (121.♡.246.242)
2026년 5월 14일 AM 12:00
욕심은 늘 끝이 없죠
이건 만고 불변의 진리 입니다
요즘 삼성 전자 반도체 부문의 정규직 노동자의
성과급 지급 불만으로 인한 파업 관련 이슈가
핫한것 같습니다
각자의 위치 그리고 생각에 따라서 찬성 반대
중립 등 여러 의견이 있는것 같습니다
뭐 서로 바라보는곳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니
당연히 의견 대립이 있을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이슈에 대해서 찬성 반대 이전에
사측 그리고 노조 각각에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먼저 사측에 아쉬운 부분은
경쟁사??인 하이닉스가 이미 실행하고 있는데
당연히 해당 분야의 경쟁사 직원이라면
이정도는 나도 받아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것입니다
근데 한편으로는 삼성전자는 하이닉스와는 달리
반도체 외에도 가전 휴대폰... 등 여러 분야가
있기에 파트별로 나뉘어 있지만 하나의 회사
내에 있기에 어느 한쪽이 큰 수익을 내고 있다고
그쪽만 크게 성과를 보상해 주는것이 같은
울타리내에 있는 다른 조직들을 생각하면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어쩌면 차라리 반도체 가전 휴대폰 등이 각각
분사되어 각각의 독립된 회사였으면
더 쉽게 해결되었을것 같습니다
이미 언론에도 보도가 되었지만
처음에 같이 참여했던 비반도체 노조원들이
빠지는 일이 일어나고 있구요
하지만 관리의 삼성?이 이런 부분을 미리
어느정도는 대비하고 있어야 했고
혹 그게 안되었다면 이번에 어렵겠지만
잘 진행해서 노사 모두에게 좋은 선례를
꼭 만들어 내야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노조에 대한 아쉬움은...
만약 반도체 호황이 이처럼 상상초월의 이익
발생하는것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초기업 노조로
수많은 직원들이 모였을까 싶습니다
즉 정말 로또보다 큰 대박의 기운이
반도체에 왔고 하필 내가 지금 그 일을 하고
있기에 이렇게 요구하고 싶은것 일겁니다
당연히 그 누구라도 그러고 싶을것이고
이렇게 할것입니다
근데... 이런 호황이 쭉 수십 수백년 갈까요?
당장 지금이라도 다른 곳에서 반도체를
무쓸모로 만들수 있는데 훨씬 저렴한
그리고 공급도 빠른 대체제가 나온다면...
하루 아침에 주가는 곤두박질 치고
일감도 전무 하다 싶을 정도로 사라질것 입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회사는 직원들을 해고 시킬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조금이라도 생각을 해 본다면
차라리 적정한 성과급에 추가로 향후 반도체
불항이 와도 해고를 하지 않고 고용 유지를
해주는 방향에 요구를 하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또한 성과급 지급에 대해 전액 현금 지급이 아닌
미국 빅테크 기업들처럼 일정부분은 자사주로
지급 받는것을 고려했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정직원들만으로 이런 큰 성과를 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비정규직 그리고 하청업체 노동자들에게도
성과의 비율을 맞춰서 같이 주라고 사측에
요구를 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마 지금의 삼성 반도체가
있기까지 수많은 희생... 즉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일을 하고 거기서 큰 병을 얻어
정말 힘들게 투병생활을 하다가 돌아가신
선배 노동자 그리고 현재도 투병중인 노동자도
이 큰 이익을 나누는데 같이 해주라고
사측에 요구 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합니다
잘나갈때 주변을 돌보는것이 더 길고 안전하게
다같이 갈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부디 사측 그리고 노조가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서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갈수 있는
좋은 방안을 만들어서 이번 기회로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할수 있는 계기로 마무리 되길
주주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말 간절히
바래봅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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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amziki
05.14 · 112.♡.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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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드러운송곳
→ kamziki 작성자
05.14 · 121.♡.246.242
말씀하신데로 이미 삼성전자는 사업부문별로
성과대로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고 있어도 성과급 시즌이 오면
부문별로의 차이 때문에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돈 앞에서는 아쉬움 그리고 배아픔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너무 너무 너무 큰 그동안 상상도
못했던 아니 상상할수 없었던 큰 수익이 반도체에
몰빵 되어 있다보니 그동안 해왔던 부문별
성과분배 시스템이 거의 무쓸모가 되어
이렇게 혼란스러운 것 같습니다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리고 하필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 수출의 30%이상이 반도체가 차지하고
있고 반도체는 다른 산업과 달리 라인이 멈추면
그 손실이 어마무시 하고 또 수많은 경쟁
업체들에게 바로 뒤쳐지게 되면 그건 곧 나락을
의미하는 산업이기에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암튼 정말 잘 해결되어야 할 사안임에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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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이트
05.14 · 124.♡.183.97
반도체측도 어처구니 없는게, 휴대폰, 가전에서 수익난 자금으로 반도체 회사를 세우고 땅사고 공장짓고 설비 들이고...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기까지 수십, 수백조를 퍼부어서 키웠는데 그 상머슴들은 가전, 휴대폰 직원들에게 자기들이 번돈 얻어먹으려고 거렁뱅이짓하는 그지 새끼들이라고 욕한다죠.
참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가족이 물심양면 뒷바라지해서 자식 성공시켰더니 그 자식은 자기가 잘나서 성공한줄 알고 가족들을 그지 깽깽이로 보는 양아치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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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드러운송곳
→ 바이트 작성자
05.14 · 121.♡.246.242
욕심에 눈이 먼다는 말이 있습니다
언급하신 부분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참 못된 생각인것 같습니다
영원한건 절대 없기에 시대에 따라 잘나가는
분야가 달라질 것이고 그럴때마다 한 테두리
안에서 서로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어야
더 커지고 또 오래갈수 있습니다
본 글에도 썼지만 이런 부분들을 노조가
많이 생각하고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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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이트
→ 부드러운송곳
05.14 · 124.♡.183.97
반도체는 시황과 관계없이 계속 투자가 되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몇년전에 반도체가 적자일때 가전, 휴대폰 사업부에서 수조씩 돈 빌려다가 시설투자했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저렇게 남남인듯 행동하는 노조에 가전, 휴대폰 사업부 직원들은 치를 떤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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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른 글 댓글에다가 어설프게 주주임다 하면서 노조 측이 양보해라고 했다가 욕 좀 먹었습니다. 하이닉스와는 다르다고 하셨는데... 사업부별로 성과가 다 나오니까 그것도 큰 문제가 안될 것 같습니다. 사측이 의지가 있다면 사업부 별 성과를 기준으로 해서 하이닉스 처럼 투명하게 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이부분은 언론에 거의 노출이 되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노조측 주장이 과하다고 생각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