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타이밍이지 (221.♡.174.106)
2024년 5월 14일 PM 05:32 · 수정됨(23:58)
예전에 클리앙때도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저희 아버지 친구 중에 공장인가 사업을 하시던 분이 있으셨는데
자기가 힘들다고 지금 공장 살려야한다고 저희 아버지한테 80년대에 n억을 빌려갔습니다.
근데 연락이 안되서 보니까 자살했다더군요.
그냥 자살하고 그 돈으로 자기 자식들 잘 먹고 잘살게 한 것 같습니다.
그때 몇년동안 저희 가족은 꽤 힘들었다고 합니다. (저는 엄청 어릴때라 기억 안납니다)
귀신? 그까이꺼 별로 안무섭습니다.
저는 인간이 훨씬 무섭습니다.
저라면 미친듯이 받아내려고 무슨 발악이라도 했겠지만 아버지는 걍 넘겼다고 하더라구요.
이혼 안하셨던 우리 엄마가 신기할 정도죠.
어쨋든 자기가 어떻게 안될 것 같으니까 친구 속여서 돈 빌리고 자살한 다음에 자기 자식들 잘먹고 잘살게 하는거
이게 인간의 무서움이라고 봅니다.
댓글 (8)
-
나나랑노랑
24.05.14 · 218.♡.22.247
-
휘휘소
24.05.14 · 222.♡.36.148
참... 못할짓이네요.
그 카르마가 자식, 가족들한테 넘어갈텐데.
몰랐다고 해도 가족들 찝찝할껍니다. -
콰콰이
24.05.14 · 58.♡.97.141
저도 사람이 젤 무섭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죠. -
Eellago
24.05.14 · 39.♡.28.72
진짜 이기주의 끝판왕이었네요.
남의돈 빌려서 자기자식은 편하게 살게해놓고 자기는 무책임하게 자살이라니ㄷㄷㄷㄷ
부모님이 얼마나 힘들고 괴로우셨을지 가늠도 안되네요.ㅠㅠ -
매매니악맨션
24.05.14 · 116.♡.111.130
세상에.. 진짜 무섭습니다. -
포포크리스
24.05.14 · 125.♡.70.134
부모님께서 부처님이시네요..
그런데 저는 돈 안갚겠다고 자살하는것도 쉽지 않을거 같은데 말이죠... - 따
따듯한것마셔요
→ 포크리스
24.05.14 · 49.♡.83.140
돈 안갚겠다고 자살이 아니라
자살은 정해진 상태에서 돈을빌린거죠 -
이이만큼괜찮다❤
24.05.14 · 58.♡.248.5
세상에...
별일이 다있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아버님이나 어머님 모두 다 고생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