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에 도입된 최초의 구텐베르크 인쇄기
코미

Lv.1 코미 (118.♡.3.10)

2024년 5월 14일 PM 05:38 · 수정됨(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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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0년 도입된 구텐베르크 인쇄기로 덴쇼 소년사절단이라고 하는 가톨릭 사절단이 유럽에서 직수입한 물품입니다.

이것을 사용한 곳은 예수회로 일본 규슈의 아마쿠사에서 저걸 이용해 가톨릭 교리서를 인쇄하여 선교활동에 썼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도쿠가와 이에야스 모두 가톨릭에 부정적이었기에 기껏 들여온 저 최신 장비는 곧 사장되어 버리고


다시 저런 목판인쇄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조선에서 약탈해 온 금속활자와 그걸 복제한 금속활자도 쓰였지만

나무로 만든 목판인쇄가 더 싸게 먹혀서 조선만큼 정착하지는 못했다고 하네요.


저런 점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웹소설에 나오듯 어디 유능하거나 똑똑한 미래인이 전생한다고

세상이 확 달라지는 건 불가능하죠.

저 구텐베르크 인쇄기는 유럽의 종교개혁을 불러일으키고 책을 저렴하게 만든 어마어마한 혁신을 일으킨 물건인데도 말입니다

댓글 (4)

  • PINECASTLE

    PINECASTLE Lv.1

    24.05.14 · 39.♡.79.180

    하세쿠라 사절단이 떠나기 전에는 그나마 유화적이었는데, 돌아오니 배교 안하면 죽이겠다는 세상이 되버렸으니까...
    게다가 목판이 단점만 있는 건 아니라서 다양한 서적을 단시간에 빨리 찍고 없애기에는 적합해서 온갖 춘화서적이나, 연애서적이... 금속은 녹이려면 시간이 걸리지만, 목판은 태우면 증거인멸이라서요.
  • phantomstar

    phantomstar Lv.1

    24.05.14 · 211.♡.56.244

    저도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금속인쇄가 어려운 점이 목판인쇄와 다른 잉크를 써야하는데, 그것을 만들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아마도 일본에서는 잉크 조달에 어려움이 있어 사장되지 않았겠나 생각합니다.
  • 잭토렌스

    잭토렌스 Lv.1

    24.05.14 · 122.♡.133.87

    영화 "사일런스"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기리시탄이라고 해서 카톨릭을 믿는 일본인들 배교시키고 감옥에 가두거나 처형하고...그 표현이 디게 끔찍했었습니다.
  • RPhF

    RPhF Lv.1

    24.05.14 · 223.♡.214.224

    일본이 한자문화권이라는 점도 하나의 이유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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