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삼전 이야기..와 전망
별명읍슴

Lv.1 별명읍슴 (118.♡.7.212)

2026년 5월 15일 PM 01:03

조회 6,091 공감 0

뭐 나름 제가 이미 아는 것과 이래저래 전해 들은 내용을 제 생각을 정리하는데...

이건 파국이 예정된 폭주 기관차로 보입니다.



## 원래 이슈는 납득 가능한 보너스 기준

아는 사람들은 아는 데, 삼전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기본 연봉 자체가 엄청난 회사는 아니에요.
대신 PS가 터지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래서 다들 결국 PS를 보고 들어간다는 말도 있는거구요.

문제는 PS가 없는 해나, PS 없는 사업부 직원들이죠.
이게 겪어본 이들만 아는 아무도 공감 못하는 이슈죠.

문제는 그 기준이라는 게 너무 깜깜이라는 겁니다.
조건을 맞추고 대단한 흑자가 나도,
다음 해 경기 전망 안 좋다고 깎이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원래 핵심은 “보너스 기준 제도화” 입니다.
투명하게 기준 공개하고 납득 가능하게 만들자는 거죠.


## 세상에 나쁜 보너스가 있나?


이게 하이닉스가 그게 되더란 거죠.
그래서 벌어진 일입니다.

하이닉스에 특정 부문 경력직 자리 1 자리 공지가 났더니,
삼전 전,현직 직원들 대기실에 모여서 반창회 했단 이야기는 이미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반도체는 하이닉스만 있지도 않아요.
지금은 뜸해졌지만, 돈 몇 억에 중국으로 튀는 사람들 기사도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엔비디아는 주식을 나눠주는 방식을 써서, 직원들이 죄다 미국 엔비디아 주차장은 슈퍼카 주차장이라는 기사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득이 많이 나면, 경쟁이 붙는거고,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보너스를 주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봅니다.

이걸 대한민국의 의무감을 위해서 적당한 선을 받으란 건 직원들 다 도망가란 이야기입니다.
이를 방지하는 게 제도화라고 봅니다.


## 마음은 콩 밭에 가 있는 ...

그런데 희한하죠??
지금은 제도화보다 “15% 달라”는 이야기만 더 크게 들립니다.
겉으로는 제도화를 말하지만, 실제로 어디에 힘이 실리는지는 다 보입니다.
희한하죠? 진짜 한 몇년 확 땡겨서 그냥 나갈려는 목표로만 달려드는 것 같아요.


## 문제는 돈벼락

몇 년에 수십억 차이라는 계산이 나온다더군요.
그 상황이면 사람들 눈이 뒤집히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1억만 걸려도 사람 마음 흔들리는데, 수십억이면 브레이크 걸기 어렵죠.
이미 이성적인 대화가 쉽지 않은 단계로 가는 느낌입니다.


## 모두를 적으로 돌리는 노조 지도부

문제는 회사 직원들 사이에서 피아 구별을 너무 강하게 한다는 겁니다.
DX 쪽 반발 이야기가 계속 기사로 나오는 이유도 결국 그거겠죠.
사실 돈을 버는 쪽에서 돈을 더 갖는 것은 당연하겠죠.

문제는 올라간 메모리 가격으로, 적자가 예정된 직원들에게 개평은 고사하고
너희들을 위한 어떠한 안건도 이야기 하지 않을거야 라고

한번도 아니고 매번 나와서 강조하는 건..
왜 스스로 적을 만드는 지 모르겠어요.

너무 자아도취에 취해서 적을 일부러 만드는 걸 인지를 못하는 걸까요.


## 덕분에 노난 깡패같은 회사

결국 회사만 편하게 만들어주는 구조처럼 보입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여론이 나빠진 게 오히려 기회가 된 느낌입니다.
“예전처럼 깜깜이 보너스로 돌아가자”를 들이민다 더라구요..
여론이 안 좋으니 자신감이 붙은 거죠.


결국 회사는 여론 믿고 버티고,
직원들은 눈앞 수십억 때문에 못 멈추고,
노조 지도부는 뒤를 안 봅니다.

보통 리더는 당장 표보다 이후를 같이 보는데,
지금은 오히려 더 세게 엑셀 밟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정해진 파국을 향하는 폭주 기관차를 보는 느낌입니다.

댓글 (27)

  • NURYGARAM

    NURYGARAM Lv.1

    05.15 · 118.♡.11.176

    약간 제가 들은거랑 전혀 다른, 회사측 이야기가 다수네요.

    몇억이나15%같은걸 강조하는건 회사의 홍보비를 받은 서울경제 같은 언론의 기사고 노조측은 15%나 뭐나 상한폐지랑 성과금 기준 투명화 베이스업 (이거도 전사적용) 을 요청하던데요?

  • return0

    return0 Lv.1 → NURYGARAM

    05.15 · 223.♡.80.143

    지금 DS나우톡과 MX나우톡의 온도 차이는 달의 앞면과 뒷면만큼 차이날겁니다.

  • 효사장

    효사장 Lv.1 → return0

    05.15 · 223.♡.72.236

    지금 DX 사람들은 성과급 혜택도 없는데 세트로 묶인 연봉 인상률도 합의 안되서 월급도 작년거로 받고 있습니다..

    나중에 정산해줄 때 이자 쳐주는거도 아닌데 말입니다.

  • 효사장

    효사장 Lv.1 → NURYGARAM

    05.15 · 223.♡.72.236

    300조 가정하고 15%에 DX는 배제하고 메모리 6억 LSI와파운드리 2~3억. 이게 사실상 노조 요구안 맞습니다.

    상한폐지, 기준 투명화, 제도화 이런건 당연히 깔고가는거구요.

    내부 반발은 왜하냐구요? 과반 노조 만들땐 전사 공통재원 이익 분배 하겠다고 하다가 과반 넘어가고 노조내 과반도 DS가 점유하니까 DX까지 혜택보는 공통재원 이야기는 싹 빼고, 정작 적자만 보고 있는 LSI,파운드리는 DS재원 챙겨서 콩고물이라도 떼주겠다고 노조가 판을 설계했거든요.

    DX조합원들이 반발하니까 올해는 아니라며 핑계대고 입 싹닫고 귀막는 건 디폴트구요.

    LSI 파운드리 는 왜 챙겨주냐면 저기마저 0으로 줘버리면 노조 과반이 깨집니다.

    DX사람 입장에선 회사측 노조 정부안 그 어디도 정상적인데가 없습니다.

    오히려 노조안 받아주면 dx는 손해만 봅니다.

  • NURYGARAM

    NURYGARAM Lv.1 → 효사장

    05.15 · 118.♡.11.176

    노조안에 베이스업이나 상한폐지는 mx에는.되려 좋은거라는데 손해가 있다면 어떤걸까요??

  • 효사장

    효사장 Lv.1 → NURYGARAM

    05.15 · 223.♡.72.236

    노조안에도 상한 폐지는 DX는 제외 입니다.. 노조도 언론에 뿌리는 거랑 노조 내부 톡방에서 이야기하는거랑 협상들어가서 하는 이야기에서 DX관련만 유난히 말이 다릅니다..

    또 dx는 엑시노스같은거 억지로 써줘야 할텐데.. 이걸 싸게 쓰는거도 아니고 억지로 이익은 뜯어먹히고 메모리는 애플보다 비싸게 넘기고.. 이익을 ds로 몰아줘 버리면 dx는 걍 0% 줘버려도 됩니다. 이러면 상한 폐지를 해도 의미가 없고요.

  • NURYGARAM

    NURYGARAM Lv.1 → 효사장

    05.15 · 118.♡.11.176

    오.. 확실히.양측 의견이.다르긴.하네요.

    제가 아는건 노조안에 초기 안건에는 전사가 영익 해제이고, 배분 방식을 기존에 부문별로 했으니 부문별 영업이익 기준으로 배분하되, 상한 해지나 기준 %는 공통 적용하자 라고 했는데, 사측에서 그러면 dx는 영익으로 하면 손해라 빼야한다고 해서 빠지고 영익이랑 eva중 택일 해야 한다고 들었거든요.

    노조에서 그럼 노조의 베이스업? 그 기준급 올라가는거도 ds만 해당하고, 타결금이나 이런서도 ds만 받는건가요?

    뭔가 ds부문지인들은 mx에.대응하는 엑시노스 원툴 soc안하면 s.lsi는 바로 흑자고, 파운드리 엑시노스향 선단 투자 지연하면 바로 흑자라고 투덜거리고 고동진? 그사람이 국감에서 걍 가격지랫대로만 쓴다고 엄청 욕하긴 했거든요.

    그나저나 삼전 공통 재원이란게 있긴 한가보네요 흐음...완전 분리한 다른 부문이 서로 거래하도록 한 회사라 재원도 달라야 한다고 들었는데, 들을수록 신비합니다

  • 효사장

    효사장 Lv.1 → NURYGARAM

    05.15 · 223.♡.72.236

    기존에는 EVA를 기준으로 하긴했지만, 하도 말이 많으니 최근 몇년은 연초에 사업부, 부문 영익 이나 순익 몇조면 50% 나올걸로 예상합니다 라고 공지를 해줬죠.

    근데 이렇게 사업부 부문별로 나눠져 있는데, 정작 반도체 어려울때 capex는 dx에서 벌은 돈으로 해놓고, dx는 그동안 벌어온 규모에 비하면 capex를 제대로 투자를 한적이 없습니다. 이건 사실 산업 특성상 반도체가 워낙 돈 박아서 선단공정 세워놓고 수율 올려서 이익 뽑고 하는 거라 어쩔수 없는 거긴하죠.

    근데 지금 반도체는 hbm 안해서 한창 적자볼때 설비투자 dx에서 번돈으로 버티면서 해놓고 이제 와선 ds만 영업이익 분배해달라 하는거라서요.

    그래서 사업부 부문 관계없이 전사 재원 일부 도입하자는 건데, 현 초기업 노조는 전사재원은 나중에 하자고하면서 미루고 모르쇠하고 있고 소통도 안하니 dx에서 탈퇴러쉬가 나오는 겁니다.

    나중에 반도체 꺾이면 ds가 사실상 지배한 과반 노조에서 전사재원 일시 도입해서 반도체 살아날때까지 dx 또 삥듣을지 모르죠..

    베이스업 인상율은 기존에도 dx ds 따로 적용했고, 타결금은 협상 지원에 따른 보상 개념이라 주는건데 이것도 지금 보면 금액이 같을지도 의문이네요.

    임원들도 사업부성과보단 전사 성과로 보수를 받으니 dx 신경도 안 씁니다..

    dx도 엑시노스 안하고 싶을겁니다.. 갤럭시만 봐도 엑시 들어간다하면 이미지도 안좋고 판매량도 차이납니다. lsi나 파운드리쪽 선단 이익 여부는 제가 모르겠네요.

    ㄱㄷㅈ씨는 dx에서도 (적어도 제 주변에선) 이미지 안좋습니다 ㅎㅎ

  • NURYGARAM

    NURYGARAM Lv.1 → NURYGARAM

    05.15 · 118.♡.11.176

    내부사정 공유 감사합니다. 육휴하고 뭐하면서 못들은 소식들이 이리저리 들리는데, 역시나 서로 바라보는게 엄청 다른거 같긴해요.

    ds 지인들이 capex는 장부상 ds가 벌어둔 현금 까먹는거 아니냐고 (뭔가 나중에 준다한걸 까먹고 안준거지라고 하는데, 뭐 다 엔지니어들이라 추정이니 무시해도 될듯요.)

    누적된 이익/투자 비교하면, 비슷할거고 전사 특보도 1번빼곤 없엇던 데다, 몇년동안 mx 50% 받을 때 ds로 opi넘어간건 하나도 없었다고 하네요?아마 ds적자 시즌 이야기 같습니다

    노조 텔레방 기준, 타결금은 노조 부위원장이 dx에 2배 주자했지만 까인거 빼고는 별다른게 없는거같고.. 전사 나누기보단 dx에서 무슨 직무변경? 강제하는거 과반 노조가 나서서 한마디 해서 가입자 늘엇다라고 하네요.

    추가로, 협상 아젠다에 포함이 안된 전사배분을 주장에 대해서는, 노사 협의시, 아젠다 추가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기애, 올해 열심히 노조 가입자 확보해서, 차년도로 하자고 함. 이라고 하네요.

    초기 합의된 항목들도 줄어드는 판국이라 추가자체를 말할수 없었다는데, 역시나..양측 말이 갈리네요. 근데, 이러나 저러나 dx노조 가입자 늘어나면 전사 배분은 내년 항목엔 들어갈거 같은데, 안 분위기는 어떤가요?

  • 별명읍슴

    별명읍슴 Lv.1 → NURYGARAM 작성자

    05.15 · 118.♡.7.212

    대단히 정말 이상한 이야기이자 말이 안되는 이야기를 들으셨네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아젠다 추가는 위원장 본인이 쓴 글에 DX대표이자 부위원장의 요청으로 과반 목표를 채우지 못했으니 아젠다 추가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작성한 그 글을 제 눈으로 보고 적은 내용입니다.

    세상에나.....

    회사측도 아니고...그런 이중적...

    와...생각보다 더 대단한 노조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