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좀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근래에 운동을 자주 하는 편인데요.
어제는 약 2시간 30분동안 50km 정도(평소 2시간 미만 정도 탑니다.) 무리한 라이딩을 했어요.
기진맥진해서 돌아왔는데, 호랭이가 저녁으로 치킨을 먹고 싶다며 시키자고 하기에 그러라고 했죠. 샤워하고 나와서 잠시 기다리니 치킨이 도착했더라고요. 맥주 한 모금 마시고 치킨을 한 입 베어 무는데, 입맛이 싹 떨어지면서 도저히 못 먹겠는 겁니다.
맛은 있고 배는 고픈데 말이죠.
옆에서 호랭이는 "목소리까지 쉰 거 보니 정말 힘든가 보네. 왜 치킨이 안 넘어가? ㅎㅎㅎㅎ"라며 웃으며 도발하더라고요. 억지로 두어 점 더 먹다가 내려놓고는, 잘먹는 호랭이 꼴보기가 싫어서 ㅋㅋ..
보던 책이나 보겠다며 제 방으로 들어갔는데 곧 골아떨어져버렸죠.....
지금까지 그게 이상해서 결국 오늘 뻘글까지 쓰네요...ㅎㅎㅎ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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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자바람연꽃
05.15 · 221.♡.3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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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사C
→ 사자바람연꽃 작성자
05.15 · 175.♡.236.121
어제 호랭이가 진심으로 얄미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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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르르
05.15 · 49.♡.18.87
원래 너무 힘들면 먹을 힘도 없어서 입맛이 떨어집니다.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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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사C
→ 구르르 작성자
05.15 · 175.♡.236.121
그게 정상이죠?
평생 그리되본적이 없어서 놀랐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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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km면 와... 무리 하셨네요. ㅎ
호랭이 분이 놀릴만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