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불패 (221.♡.7.94)
2026년 5월 15일 PM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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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회] 공동 응원단 결성? AWCL 4강은 남북 친선 축구가 아니다

AWCL을 남북 친선축구 정도로 착각하는 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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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오는 20일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 경기에 진출한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이하 내고향)을 함께 응원하는 공동응원단을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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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단체는 공식 응원 명칭을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 공동응원'으로 정하고 "승패를 떠나 스포츠의 양대 정신인 '페어플레이'와 '평화'가 구현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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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번 행사가 "남북 상호 이해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고려"해 응원 단체들에게 남북교류협력기금에서 3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3억 원은 전체 응원 지원 사업의 예산 범위를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응원 지원 사업에 예산 3억 원을 배정됐고 이 3억 원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를 통해 집행되는데 티켓비용과 응원비용뿐 아니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비용 등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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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원FC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공동 응원단과 관련해 별도로 협의한 바는 없다"며 "공동 응원 단체의 연락을 받은 서포터스 측도 "우리 팀을 응원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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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공동 응원단이 크게 착각하고 있는 게 있다. 이번 대회는 남북 친선축구나 경평전이 아니다. 클럽 대 클럽의 대항전이다. 상대를 반드시 이겨야 살아남는 대회다. 수원FC 위민은 그룹 스테이지를 거치는 험난한 여정을 보냈다. 중국 우한과 미얀마 등에서 경기를 치르며 4강 진출 자격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약 2년치 운영 예산에 해당하는 상금도 받을 수 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그냥 "이 팀도 잘하고 저 팀도 잘해라"라는 동네 초등학교 운동회 같은 분위기는 안 된다. 이건 엄연한 클럽대항전 토너먼트다. 애초에 평화를 이야기하는 '공동 응원'이라는 개념이 들어갈 수가 없다.
경기장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거나 '아리랑'을 부르며 "북한(조선) 선수들도 잘 하세요"를 외치는 분위기는 이 험난한 과정을 뚫고 온 수원FC 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내고향을 비롯한 북한 선수들은 거친 축구를 하기로 유명하다. 속된 말로 '악으로 깡으로'다. 경기장에 입장할 때부터 "죽여" "부숴"라면서 괴성을 지르며 들어온다. 공동 응원단? 평화? 적어도 AWCL 남북전에서는 그러 거 없다. 괴성을 지르며 적진에서 악에 받쳐 뛸 북한 선수들에게 "환영합니다. 힘내세요"를 외치는 것부터가 아이러니다. 그런 건 나중에 남북 화해 무드가 무르익어 남북 친선축구가 열리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다.
벌써부터 우려가 크다. 한 관계자는 "이번 대회 유치를 준비한 건 수원FC 위민이 홈 어드벤티지를 얻기 위한 노력이었는데 여기에 정치가 묻을 가능성이 너무 커졌다"고 전했다. 클럽대항전에서 사상 초유의 공동 응원이라는 명목 하에 정치가 판을 치려는 분위기가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출처 : 스포츠니어스(http://www.sports-g.com)
이번 사태가 진행되면서 수원fc위민 구단이나 선수들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과 배려는 눈꼽만치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는게 참 가슴이 아픕니다.
통일은 중요하지요. 그런데 어떤 방식으로 통일이 이뤄지는 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통일부에서 세금을 지원해서 진행하는 일이라면, 최소한 우리 팀이 소외감을 느껴지게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그날의 주인공은 온전히 홈팀인 수원fc위민 선수들이 되어야 맞는 거죠.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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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ho
05.15 · 211.♡.51.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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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교류라는 대의 앞에 그깟 공놀이 쯤...
이라고 생각하는 높은 분들이 많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