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공앙 (125.♡.61.188)
2026년 5월 18일 AM 01:50
물리학에 관련된 글들은 올리기 싫었습니다. 제가 아는 물리학이라봐야 교양서 수준이니깐요. 잘못 설명할 가능성도 99.999...%이고...
그런데 오늘 안될과학에 나온 동영상을 보니깐 제가 관심있어하는 내용이 있어서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서 글을 올립니다.
첫번째는 관측내용 소개입니다. 이런게 관측되었구나 하시면, 이 글 미션 완료입니다.
두 번째는 거래해석이라는 가설 소개입니다. 사실 양자역학은 해석이 분분한 분야입니다. 인간의 상식이 안먹힙니다. 그중 저 실험을 해석하는데 가장 유리한 해석이라서 소개하였습니다.
세번째로 제 마음대로 만들고 있는 개똥 양자역학과 일치하는 내용이 있어서 제 해석을 과감히 간단히 표로만 올려봅니다. 설명은 없습니다-_-당연히 이게 사실이야 라고 말 안합니다. 그냥 재미로 휙 스쳐 봐주세요. 혹시나 해서 제 생각은 저~~~ 밑에 두었습니다-_-
우선 동영상은
[빛이 시간을 거꾸로 보냈다는 충격적인 증거]
입니다
설명을 워낙 잘해 놓으셔서 한번 보시기를 권합니다.
중요한 내용을 요약(?)하자면
빛(광자) 패킷을 차가운 원자 구름을 통과하게 시켰더니, 원자가 빛을 흡수해서 들뜬 시간이 ‘음수(t < 0)’로 측정되었습니다.
빛이 원자 구름 안으로 완전히 진입하기도 전에 원자가 이미 흥분했다가 가라앉아 버렸습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주류 물리학은 ‘군지연(Group Delay)’이라는 개념을 가져옵니다. 마라톤 선수 무리(파동 묶음/Wave Packet)가 터널을 통과합니다. 보통은 무리의 중심(Group)이 터널을 통과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이를 '군지연'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터널에 마라톤 무리를 집어넣었더니, 무리의 맨 앞 선두가 터널에 진입하는 순간, 터널 뒤쪽에서 이미 무리의 중심과 뒷부분이 창발하듯 뿜어져 나오는 현상이 괸측됩니다.
수학적으로 계산해 보니 무리의 중심이 터널 안에 머문 시간(군지연)이 마이너스(음수)가 되었습니다. "먼저보다 나중이 먼저 일어났다"는 현상이 관측된 겁니다.
양자역학에 대한 해석은 실제로는 여러가지입니다. 그런데 위 실험은 거래해석 이라는 가설에 힘을 실어줍니다.
[양자역학의 거래 해석(Transactional Interpretation, TIQM)]
1986년 물리학자 존 크레이머(John G. Cramer)가 제안한 독창적인 해석입니다.
영화 《테넷》이 이 거래해석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입니다. 물리 법칙을 깨지 않으면서도 원인과 결과가 뒤바뀌거나 시간이 역행하는 설정을 다루는 SF 영화를 이해하는 데 가장 완벽하게 부합하는 이론적 토대 중 하나입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파동" 즉 나중이 먼저 보이고, 먼저가 나중에 보이는 것을 수학적으로 영리하게 이용해 양자역학의 미스터리를 해결하려 합니다.
거래 해석은 이름 그대로 입자의 상호작용을 일종의 '비즈니스 거래(Transaction)'로 봅니다. 입자가 방출되어 흡수되는 과정을 오가는 파동의 계약으로 설명합니다.
제안파(Offer Wave): 입자를 내보내는 '방출기(Emitter)'가 미래를 향해 발송하는 일반적인 파동입니다.
확인파(Confirmation Wave): 이 파동을 받는 '흡수기(Absorber)'가 응답으로 과거를 향해(시간을 역행하여) 보내는 파동입니다.
거래(악수) 성립: 미래로 가는 파동과 과거로 가는 파동이 시공간 속에서 정확히 만나 들이맞으면, '악수(Handshake)'가 이루어지며 비로소 입자의 이동(에너지 전달)이라는 현실이 확정됩니다.
[양자역학의 난제를 해결하는 방식]
거래 해석은 기존 정통 해석(코펜하겐 해석)이 설명하지 못했던 까다로운 문제들을 직관적으로 풀어냅니다.
관측자 효과 배제: 코펜하겐 해석처럼 '인간이 관측하는 순간 파동이 붕괴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관측자 없이도 방출기와 흡수기 사이의 시공간적 물리 작용(악수)만으로 상태가 결정된다고 봅니다.
양자 얽힘(원격 작용) 설명: 아무리 멀리 떨어진 두 입자가 순식간에 연결되는 현상(비국소성)도 쉽게 설명됩니다. 미래에서 과거로 신호가 역행하여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거시 세계의 '빛의 속도 한계'에 구애받지 않고 시공간을 가로질러 연결될 수 있습니다.
미래와 과거가 현재 시간간격을 무시하고 먼저 연결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 해석은 수학적으로 유도된 '과거로 흐르는 파동'을 실제 물리적 실체로 인정한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습니다.
미래의 흡수기가 보낸 신호가 과거의 방출기에 영향을 준다는 '역인과성(Retrocausality)'을 담고 있습니다.
이하는 거래해석을 제 나름대로 재구성한 겁니다. 제가 철학, 프로그래밍 등 메타해석이 가능한 다이어그램을 만들려고 하다보니, 사원소(공기, 흙, 물, 불)론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다른 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들려고 애쓰고-_- 있습니다.
우선 제가 전에 재구성한 거래해석입니다.

위 괸측 사실 관련 부분만 설명한 겁니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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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미
05.18 · 125.♡.8.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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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뇌공앙
→ 흑미 작성자
05.18 · 125.♡.61.188
불가라고 물리학자들은 합의된 상태입니다. 위 실험은 과거여행을 인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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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OWES
05.18 · 211.♡.40.239
저도 영상 봤는데, 보면서 얼핏 '백투더 퓨처는 가능했어!' 하는 헛소리가 머리에서 맴돌더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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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뇌공앙
→ LOWES 작성자
05.18 · 125.♡.61.188
음 극단적으로 말하면 미래가 현재보다 먼저 생성된다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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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적
05.18 · 122.♡.247.124
우리 우주가 결정론적 우주일 수도 있겠군요. 다만 우리가 인식할 수 없을 뿐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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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뇌공앙
→ 이적 작성자
05.18 · 125.♡.61.188
그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불확정성 원리는 아직 깨진 적이 없습니다
- 달
달려라쑈바
05.18 · 222.♡.155.187
그래서 앤트맨 시간여행이 현실이라는 거지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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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뇌공앙
→ 달려라쑈바 작성자
05.18 · 125.♡.61.188
앤트맨을 안봐서... 지금 검색해 보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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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뇌공앙
→ 달려라쑈바 작성자
05.18 · 125.♡.61.188
앤트맨이 너무 황당한 설정이라서 음 뭐라고 해야할지 제 수준에서는 모르겠습니다-_- 죄송합니다...
- 달
달려라쑈바
→ 뇌공앙
05.18 · 222.♡.155.187
어벤저스 엔드게임에 나오는 시간여행은 양자 물리학 영역의 유명한 시간 여행 이론을 기반으로 한다네요
이해했어 짤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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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여행 할 수 있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