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118.♡.3.209)
2026년 5월 18일 PM 06:03
https://mountebank.org/sams-speech/
프로도: 나 더는 못 하겠어, 샘…
샘: 알아요. 이건 뭔가 잘못됐어요. 애초에 우리가 여기 있어야 할 이유도 없죠. 그런데도 우리는 여기 있어요. 마치 위대한 이야기들처럼요, 프로도 씨. 정말로 중요한 이야기들 말이에요. 어둠과 위험으로 가득 차 있었죠. 그리고 때로는 끝이 어떻게 될지 알고 싶지 않을 때도 있었어요. 이렇게 많은 나쁜 일이 일어났는데, 어떻게 해피엔딩일 수 있겠어요? 세상이 어떻게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겠어요?
하지만 결국 이건 잠깐 스쳐 지나가는 것일 뿐이에요, 이 어둠도요. 어둠은 반드시 지나가요. 새로운 날이 올 거예요. 그리고 해가 다시 떠오르면, 그 빛은 훨씬 더 선명하게 비출 거예요. 그런 이야기들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거죠. 왜인지 다 이해하지 못해도, 분명 의미가 있었던 이야기들이요.
그런데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아요, 프로도 씨. 그 이야기 속 사람들은 돌아설 기회가 많았어요. 그래도 그러지 않았죠. 계속 나아갔어요. 무언가를 붙잡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프로도: 우리가 붙잡고 있는 건 뭐지, 샘?
샘: 이 세상엔 아직 선한 것이 남아 있다는 거요… 그리고 그건 싸울 가치가 있다는 거죠.
퇴근길에 넷플릭스 보는데,
샘이 프로도에게 하는 이 말이
뭔가를 자꾸 생각해보게 하네요. ?
해외에서도 이 뮨장을 명연설?로 보는 사람이 많네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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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ewsOfVictory
05.18 · 118.♡.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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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랑비
→ NewsOfVictory 작성자
05.25 · 58.♡.137.93
일단, 우리가 더 질기고 오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지치지 않고, 화이팅해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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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reedaemon
05.18 · 223.♡.178.144
사실상 샘이 주인공...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큰울림을 주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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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랑비
→ Freedaemon 작성자
05.25 · 58.♡.137.93
대한민국에서 우리가 '샘'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장 몸과 마음이 강한 인물인 것 같아요. .ㅎㅎ. -
Ffallrain
05.18 · 211.♡.5.69
샘이 실질적인 주인공이죠.
12.3 때 우리가 '과거가 현재를 구하다'라고 했듯이 지금의 우리도 12.3 국회로 갔던 민주시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분들은 사건에 휘말린것도 아니고 국회에 갈 필요도 없었고 국회 가는 중간에 집에 갈수도 있었고 장갑차를 멈출 필요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그 자리를 지켰죠. 세상에 선한 마음들이 그때 그 자리에 모여 지금을 지켜냈습니다. 몇명이었는지 이름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한분 한분이 샘과 같은 마음이었을거에요.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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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랑비
→ fallrain 작성자
05.25 · 58.♡.137.93
그 자리를 지킨 분들 한분 한분이 주인공이죠. 그날의 이야기가 영화와 닮기도 하였네요. ㅎ. 생각하게 하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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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디1
05.18 · 119.♡.19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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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랑비
→ 단디1 작성자
05.25 · 58.♡.137.93
'지속적인' 이라는 단어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오늘도 지속적으로 증폭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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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아직 선한게 남아있습니다. “라기보다 “한국엔 아직 악한게 남아있습니다. “같아요.
이 악들을 처단해야 하는데 너무 질기고 역하네요. 어떻게 해야 사라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