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V4030 (210.♡.27.130)
2026년 5월 19일 PM 03:21
홍사훈 기자님은 산별노조 찬성하고, 적극 도입 입장이더라구요. 그런데 안 되는 이유가 정부든 노조든 반대해서 그렇고 정부가 나서서 해야 한다고 보는 거 같던데...
제가 공부하기로는 산별노조의 역사는 유럽의 경우, 기존 공장 도입 이전부터 있었던 숙련노동자들에 의해서 산별노조가 일찍부터 조직화가 되었고, 생디칼리즘이라는 이념적 기반도 갖추고 있었고, 또 반대편에 있던 기업들도 19세기 말부터 카르텔과 트러스트 등의 조직화가 잘 되었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서 산별 교섭을 하기도 유리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일단 하청 시스템(담합을 해도 하청 기업이 임금 후려치기로 언제든 끼어들 수 있죠)이 자리매김하고 있어서, 기업이든 노조든 계층화가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금속노조니 섬유노조니 다 있지만, 산별로 조직화하기가 매우 어려운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애초에 산별노조에 대한 기반이 없는데, 여기서 정부가 나서서 산별노조 시스템으로 뭘 한다는 게 쉽지가 않죠.
국회에서 나서서 아주 정교한 법으로 조정을 하게 하더라도, 이게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좀 머리가 아프네요. 결론적으로 홍사훈 기자께서는 해야한다고 하지만, 이점이 있지만 실행 조건이 너무나 열악해서 저는 좀 부정적입니다. 산별 노조는 매우 어려운 길이고, 정부가 나서서 위로부터의 개혁이 설사 성공하더라도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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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자바람연꽃
05.19 · 221.♡.3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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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V4030
→ 사자바람연꽃 작성자
05.19 · 210.♡.27.130
숙련 노동자들이 업계를 꽉 잡은 형태든, 회사-노동자 모두 임금 타협이 되는 상황이든... 기반 조건부터 체크해야 이점이 뭐든 적용이 가능한 상황이죠. 쉽지 않아요.
- 테
테이크타임
05.19 · 106.♡.207.15
결국 대기업 노조가 자기이익의 일부를 양보를 해줘야지 일이 시작되는데 그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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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V4030
→ 테이크타임 작성자
05.19 · 210.♡.27.130
비단 대기업 노조만의 문제는 아니죠. 대기업이 하청업체 딸깍 바꿔버리면 손쉽게 임금 더 후려칠 수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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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호라
05.19 · 125.♡.113.200
사공이 너무 많아서 힘들져.. ㅠㅠ
정규직 비정규직 차별도 해결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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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V4030
→ 5호라 작성자
05.19 · 210.♡.27.130
네, 한국은 다 꼬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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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들의 분란으로 협상력이 약해 질수 있다.
어용 노조를 막을 수 있다.
장단이 있을 것 같은데...
고려해볼 사항 이인 것 같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