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떠난 주말 여행(feat.방문자 여권 and 행운)

Lv.1 우물안개구리 (121.♡.197.60)

2026년 5월 19일 PM 04:30

조회 3,777 공감 0

지난 주말 급하게 김해+부산+양산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딸아이(만5세) 한마디가 시작이었습니다.

"아빠 나 또 호텔가고 싶어"

어디 여행 갈때마다 호텔에서 하루 묵는게 좋았는지 자주 그렇게 말합니다.

주말마다 이번주는 뭐하고 보낼까? 매번 고민인데

이번 여행지를 김해+부산으로 정한건 딸이 유치원에서 한국사를 배우는지

"아빠 빗살무늬토기 알아?"

"고인돌 알아?" 하고 묻길래 우리집에 책 있어 하고 집에 있는 한국사책에

빗살무늬 토기랑 고인돌을 보여주었더니 유치원에서도 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 실물로도 보여주면 좋겠구나 싶어서

저희집 대구에서 가까운 김해국립박물관에 데려가자 마음먹었습니다.

방문자여권이 있어서 방문자여권 스탬프 투어겸

(김해에는 스탬프를 3군데나 찍을곳이 있습니다. 1)김해국립박물관2)김수로왕릉3)대성동고분군)

김해를 선택했고요. 마침 또 그주에 해운대에서 모래축제를 해서 그것도 보면 좋겠다 생각해

금요일 저녁 급하게 해운대로 숙소예약을 했습니다.

그렇게 토요일에 김해 스탬프 투어를 마치고

그날 저녁에 해운대로 넘어가 해운대에서 자고

일요일엔 해운대에서 조금 놀다가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로 넘어갔습니다.

청사포에서 구경하던중에

"어! 저 외국인(A팀)들 해운대에서 사진 직을때 우리 옆에 있던 사람들이다!"

청사포에서 해운대가 가까우니 많이들 그렇게 넘어 오는가 보더군요.

그렇게 청사포 구경후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양산 통도사에 들렀습니다.

대구로 돌아오는 코스에 있기도하고 가면 또 방문자여권 스탬프를 찍을수 있거든요.

이번에 안 사실인데 통도사에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셔놨더라구요.

그래서 사리가 있는 법당에는 따로 불상도 두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챗지피티에게 왜 석가의 사리가 통도사에 오게되었는지 물어보니

신라의 자장이라는 승려가 당나라 에 갔을때 거기서 받아서 가지고 왔다하고

근데 왜 사리가 당나라에 있던걸까 물으니

석가모니가 열반후 여러나라와 집단이 그 사리를 나눠가졌고 실크로드를 통해서 전해졌다고 하더군요.

그 진신사리가 진짜 인지 증명은 못하지만 아무튼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는 공부도 했습니다.

딸아이는 엄마와 법당에서 절도하고 소원도 빌었어요.(무슨소원인지는 안물어봤지만)

그렇게 통도사를 나온후 차로 마지막 코스에 들렸습니다.

어딘지 짐작하셨나요?

네. 대통령님 만나고 왔습니다. 너무 반가웠고 늦은시간 간거라 정말 기대안하고 갔거든요.

대통령님이 딸에게 해주신 한말씀.

"건강하게 자라라"

부처님 소원보다 훨씬 좋은 한마디였습니다!!!

그리고 토리라떼!!

제가 마지막 손님이었습니다 ㅎ

이렇게 급하게 떠난 1박2일 여행. 오랜만에 알차게 보내고 왔습니다.

환상적인 마무리였지요. ㅎ

에필로그.

평산책방에 오르는길에 또 재미난 일이 있었는데

청사포에서 봤던 또 다른 외국인들(B팀) (A팀과는 달라요)이 평산책방에 온거에요.

챙방으로 가는길에서 어?

"자기야 나 저 사람들 청사포에서 봤어!" 오~!! 외국인들도 평산책방에 오다니..

A팀 처럼 해운대에서 청사포는 바로 옆이니까 충분히 가능한데

B팀은 과연 어떻게 온거지?

버스타고 왔나? 택시?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댓글 (0)

  •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