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docok (180.♡.182.76)
2026년 5월 20일 PM 08:32

오늘은 출장이 이르다보니 아침운동을 생략하고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였습니다. 어제는 6시간 밖에 못자서 컨디션이 오늘 너무 떨어지네요. 요며칠 수면이 엉망입니다. 오늘도 빨리 글을 쓰고 자야겠습니다.
검진을 하다보면 삶의 의미를 확신하고 사는 분들이 확실히 좀더 건강하고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는 원동력이 큽니다. 가족을 생각해서 술/담배를 끊으라고 말씀드리면 대부분 아무말씀없이 동의합니다. 하지만 가족도 없는 분들이 있었는데 저도 할말이 없었습니다. 정말 고아셨던 것이죠. 저도 한동안 아무말씀도 못드리면서 말을 잇지 못하고 잠깐 침묵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80대 노인 분은 아내가 아파서 자신은 아프면 안된다면서 술/담배도 하지 않고 주말에는 등산을 5시간씩 하면서 건강관리를 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돌봐줄 가족덕분에 삶의 의미를 찾는 분과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 분이 동시에 머리에 떠오릅니다.
그렇다면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저는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삶의 의미는 없다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지금은 나의 유전자의 반이나 가진 아이가 잘 크는 것, 의학적 사명감을 완수하는 것 입니다. 하나는 유전자로 남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두엽의 밈 형태로 세상에 남기는 것이죠. 모든 사람은 시한부인생이니까요. 죽음에 대한 근원적 공포로 아이를 낳는 것과 예술작품이나 과학논문을 남기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사랑을 주는 것도 예술작품이나 과학연구 실적을 남기는 것도 결국 내가 아닌 타인의 행복에 기여하는 것이 결국 내가 더 잘살고 행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듭니다.
결국 나의 인생의 의미는 타인에게서 찾을 수 있고 타인을 존중/사랑하는 것이야 말로 내 삶의 의미를 확장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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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rankae
05.20 · 110.♡.2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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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kdocok
→ orankae 작성자
05.21 · 180.♡.182.76
노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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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Player
05.21 · 220.♡.82.142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타인을 존중 사랑하는 것이 나의 삶의 의미를 확장한다는 말씀에 공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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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kdocok
→ NPlayer 작성자
05.21 · 211.♡.202.144
이기적 유전자를 지녔지만 그로인해 생긴 전두엽은 이타적으로 만들어 졌어요. 그리고 이타적일 수록 건강해지고 돈도 잘벌고 행복해지는 것을 보면 결국 자신에게도 가장 많은 혜택이 돌아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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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쓰시는 메모 앱이 어떤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직관적이고 보기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