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175.♡.164.89)
2026년 5월 20일 PM 09:48
기업의 이익을 구성원들이 어떻게 나누느냐의 관점에서 늘 문제가 되는 것은 소수의 경영 참여자와 임원들이 너무 많이 가져가고, 노동자와 협력사의 몫이 너무 적다는 것이었는데요.
이제는 주주의 몫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무게가 실리는 것 같습니다. 성과급 규모에 따라 이익이 달라지고, 배당 규모가 달라지고,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성과급으로 지급할 금액에 대해서 주주들도 의견을 낼 자격이 있다는 거죠.
다만 대부분 기업 정관에는 임원 보수는 주주총회 의결 사항이지만 직원 성과급은 내부 규정이나 노사협의사항으로 다룰 겁니다. 하지만 삼성처럼 규모가 크고 주주 구성이 다양한 경우에는, 정관 개정을 통해 임원 보수와 성과급 뿐만 아니라 직원 성과급에 대해 주주총회가 의결하는 것으로 바꿀 수도 있을 겁니다.
이 경우 경영진의 책임회피라는 비판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아무래도 매일 같이 일해야 하는 노사가 마찰을 빚는 것보다는 3자에게 책임을 미루는 것이 나을 것 같기도 하고요. 친기업적인 주주에 대항하기 위해서 노조가 주식 확보 노력을 하는 것도 장려될 수 있을 것 같고요.
사족. 저는 삼성 주식은 없습니다. 하이닉스만 있어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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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ufresne
05.20 · 182.♡.18.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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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hocares
05.20 · 39.♡.47.18
이익을 노동자에게 임금으로 지불하는불 게 아니라, 임금을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제외하고 남은 게 순이익 아닌가요?
- 게
게으른드루
05.20 · 223.♡.55.104
노사협의가 의미가 없어질건데 누굴 위한 제도일까요
- T
TallFescue
05.20 · 67.♡.65.41
18세기 산업혁명 방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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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와타네호
05.20 · 223.♡.51.129
지금도 노사협의 과정도 순삭하고 긴급조정권 단어가 먼저 나오는데 저렇게 되면 노조라는 단어가 있을 필요나 있을까요? 그동안 주주권리라고 챙겨준게 몇년? 몇달은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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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com
05.20 · 113.♡.126.237
그럼 이사도 필요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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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은 미룰 수 있지만 대신 직원 통제력을 상실할 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