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가리 (39.♡.239.130)
2024년 5월 15일 AM 01:12 · 수정됨(08:27)
무슨 해피우먼?이라는 사이트입니다.
1997년 IMF사태 발발의 결정적 기폭제가 된 것이 '기아사태'였다는 데에는 누구도 이견이 없다. 1997년 7월 15일 발발한 기아사태는 가뜩이나 위태롭던 한국경제에 치명타를 가하며 외국인 자금 이탈을 속속 초래하여 한국은 결국 IMF에 긴급구제금융을 신청하며 비참한 '경제 식민지'라는 가시밭길에 접어들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기아사태 발발 직전 기아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삼성의 공작으로 기아가 위기에 봉착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캐피탈 등 삼성의 금융계열사들이 빌려주었던 4,000억원을 예고도 없이 급작스레 회수하는 바람에 재정난에 봉착해 파산위기에 몰렸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기아 관계자들의 주장은 심증만 있었을뿐 뚜렷한 근거가 없어 '음모론적 의혹' 차원에 머물렀으나, 금번 '이상호 X파일'을 통해 기아차 인수를 위한 삼성 막후공작의 실체의 전모가 공개된 것이리라. 언론을 통해 "삼성이 기아차를 인수해야 한다"는 우호적 여론을 조성하고, 집권당에 정치자금을 제공하는 대신 기아차 인수 지원사격을 얻어내려 한 정부-재벌-언론의 삼각 공생 관계의 실체가 백일하에 드러나게 된 것이다.
삼성이 제2금융권을 통해 기아의 자금 경색을 유도하고 정부를 압박해 기아 경영진을 퇴진시킨 뒤 기아차를 인수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는 실제로 자금 회수가 이뤄지고 김 전 회장에 대한 퇴진 압박이 진행되면서 설득력 있게 나돌았다.
김선홍 기아자동차 전 회장은 99년 1월 국회에서 열린 ‘외환위기’ 특위에서 "삼성이 금융계열사 등을 통해 빌려줬던 5000억원대의 자금을 거둬들였고, 결국 기아가 파산에 봉착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당시 국민회의의 김영환 의원은 "97년을 기아 인수의 적기로 판단한 삼성은 포드와 합작해 기아를 인수하려는 치밀한 전략을 세웠다"고 주장한바 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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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휘소
24.05.15 · 121.♡.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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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월의장미
24.05.15 · 223.♡.24.31
일본 자금 끌어다 쓰다가 일본에서 자금 회수하면서 있었던 일 아닐까요(?) 그 당시 본문에 언급된 기업 말고도 다른 기업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그런 말 있었잖아요 다 지나고 나서 이야기인데요 우리나라 아이엠에프 오게 한 트리거 방아쇠 역할 한 자금이 일본 자금이었다고요(?)
판사 님(!) 저는 들었던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기억이 가물한데요 사실과 다를 수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
다다마시쓰뵈이다
24.05.15 · 121.♡.39.87
당장 IMF 사태의 발발 원인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이 일치된 의견을 내기 어렵다고 들었는데 지나치게 단정적이네요. -
타타잔나무
24.05.15 · 222.♡.228.100
한보제철의 부실이 방아쇠가 아니었을까요?
동시에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발생한게 악재가 되어 IMF 사태가 터진거라 생각합니다.
삼성의 기아에 대한 공격도 그중에 하나이고요. - I
inde
24.05.15 · 221.♡.72.65
IMF 발발의 방아쇠를 기아사태가 당겼는가 아닌가와는 별개로,
삼성이 기아 먹으려고 공작하다 나가리 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들었습니다. -
BBARCAS
24.05.15 · 39.♡.180.119
가장 큰지분은 대우 김우중회장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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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업계 전체가 부실한데 그냥 쉬쉬 한것 뿐이구요. 돌려막기...
인터넷 언론사는 기업과 마찬가지로 창업조건만 갖추면 사업자를 지자체에 등록하고 누구나 만들 수 있을겁니다.
영향력이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