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면접 팀

Lv.1 이하아 (211.♡.118.164)

2026년 5월 25일 PM 01:24

조회 2,479 공감 0

채용 관련 글을 썼더니 관련해서 문의글을 주신분이 있길래

다른분들도 보실 수 있게 채용 팁을 좀 적어 봅니다.

사실 전에도 유사한글을 적은 적이 있었는데,

지난 글을 봐보시면 혹시 도움이 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오늘은 이력서는 통과 했다는 전제하에

면접 당일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는 부분입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저 개인이, 어떤사람을 뽑았고, 어떤사람은 아쉬웠는지의 소회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즉, 다른 사람은 다른 판단 기준이 있을 수 도 있음을 미리 명시합니다 ㅎㅎ

1. 깔끔한 옷차림

가끔 후줄근하게 오시는 분들이 있어요.

요새 날씨가 더우니 더 그런거 같아요.

여성분들의 경우 이걸 매우 잘하세요.

이 더운날에도 꼭 정장 입고 오세요.

그런데 좀...동네 마실 다닐때같은 옷차림 (좀 구겨지고 오래된 반팔티 같은거)

이런거 입고 오시면 사람인지라 첫인상에서 마이너스가 됩니다.

2. 좋은 인상, 좋은 태도 그리고 좋은 말하는 방법

2번은 여러개를 한번에 다적었지만, 결국 '좋아보이는' 사람인지 입니다.

E인분은 좀 더 잘하긴 하지만, I라도 해도 면접시간 1-2시간 밖에 안되자나요.

이시간도 잘 못하시면, 실제 매일매일 함께 일할때 함까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되지않을까요?

웃으면서 얘기하고, 또박또박 얘기하고, 자신있게, 분명하고 큰 목소리로 얘기하기.

질문이 오면, 멍...하거나, 아래를 내려보고 가만히 계시는 분도 있어요.

모든걸 다 알수도 없고, 답을 못할수도 있어요.

그럴땐, 1) 우선 가볍게 웃는 얼굴로, 2) 하늘 상방 오른쪽으로 안구를 돌리고, 3) 면접관의 질문에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있다는 의도를 내비칩니다.

정말 모르겠다면, 1) 미소를 지은 후, 2) 담백하게 + 부드럽지만 + 자신 있는 목소리로, 3) 잘 모르겠다고 시인합니다. ㅎㅎㅎㅎㅎㅎ

면접관 얼굴을 잘 못마주치기는 분 많아요.

바닥만 처다보거나, 질문해면, 글쎄요...몰라요...시무륵, 이러면,

'이 사람이 이회사에 오면, 뭔가 일을 받으면 저렇게 멍...하고 있거나, 제대로 일을 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르겠고 이런거 아닐까?' 라고 예상 됩니다.

여기까지 보면, '이게 뭐야. 면접 팁이라며? 먼가 대단한거 말할줄 알았더니' 하실텐데

정말로 저것조차 안되시는 분이 반은 됩니다 ㅜ.ㅜ

물론 현재 회사가 인지도 높은 회사가 아니여서 지원자 수준이 낮을 수도 있지만,

본인의 재능을 저런 부분 때문에 제대로 못보여준다면 아쉽자나요.

'실력이 더 중요한 것 아니냐?'라고 하실 수 있지만,

잘 웃고, 대화가 제대로 이루어 지는 사람하고 일하고 싶지

오타쿠나 자기 주장만 있어서 소통이 안되거나 혹은 대화하기 불편한 분하고 일하고 싶은분은 없자나요.

이어서 더 적자면,

3. 논리적으로 얘기하기.

답을 할때는 항상 아래와 같이 답합니다.

1) 주장 - 나는 ㅇㅇ한 상황에서는 ㅇㅇ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2) 논리 - 왜냐하면 ㅇㅇ 는 ㅇㅇ 이기 때문입니다.

3) 반례에 대한 반반 - ㅇㅇ라는 선택지도 있을수 있지만 ㅇㅇ는 ㅇㅇ한 부분에서 단점이 있고, ㅇㅇ는 ㅇㅇ함에도 불고하고 ㅇㅇ한 장점때문에 저라면 ㅇㅇ를 선택합니다.

4) 마무리 - 그러므로 저라면 ㅇㅇ를 선택 할 것 입니다.

이것도 사실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는거자나요.

그런데 이런 기본적인 주장라는법 조차 안되시는 분이 많아요.

이런분이 회사 오셔서 일할때, 그분에게 무언가 질문했을때 답으로, '글쎄요.(no근거)', 'GPT가 그렇게 얘기하던데요?' 이러면 무척 난감합니다.

4. 회사 조사하기

저는 회사에 면접 보기 전에 항상, 회사 홈페이지, 블라인드, 사이트 기사들, 재무제표 4가지를 봅니다.

하이닉스 면접시에는 이런거 안해도 다 안나고 할수도 있겠죠.

우리나라에 기업 수는 엄청 많고, 저런 기업은 열 손가락 안에 있습니다.

그 손가락으로 셀수 있는곳 이외라면 위에 4가지를 꼭 확인해보세요.

회사에 가끔, 홈페이지도 안보고 뭘하는곳인지도 제대로 안보고 오시는분이라면, 무조건 마이너스 입니다.

평소 실무를 할때도 제대로 준비는 할까? 시켜야 겨우 시킨것만 조금 하고, 하나하나 다 얘기해줘야하나? 생각이 듭니다.

가끔 면접시, 회사 홈페이지를 보고 질문거리를 가져오거나, 개선사항을 가져와서 제안하시는분이 있습니다.

이런분은 더 큰 점수를 줄수밖에 없어요.

5. 내 기술 정리하기

면접관이 내가 잘 하는 사람인지는 어떻게 알지? 에 대한 저의 답은

자신의 주 기술을 되돌아 보는 겁니다.

이건 면접관마다 다를 수 있어요.

OOP의 5대 원칙을 외우보세요, 같은걸 질문하는 곳도 있긴 합니다만,

SKY 졸업자 정도 되는 분이라면 암기력이 뛰어나니 답하실수도 있겠지만,

저는 저걸 다 외우라고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1) 저게 뭔지는 알아야하고, 2)***그 의미가 뭔지***는 알아야죠.

의미 부분이 중요합니다. 글만 보고 외우신 분인지, 아니면 진짜로 이 의미를 알고서 '자신의 언어로' 풀어서 전달하는지가 다릅니다.

경력자, 혹은 신입이라도, 그걸 제대로 실험해보고 구현해보고 경험했다면, 단일책임이니 개방폐쇄니 하는게 실제 구현에서 왜 필요하게 되었는지, 이걸 못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얘기하거든요.

이부분이 바로, 면접관이 보는 '아, 이사람은 이걸 정말 알고있내'가 되는겁니다.

본인이 자바를 한다고 하면, '자바 해봤습니다. 이런이런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가 아니라, 자바가 어떤 개념의 언어인지, 내가 왜 자바를 쓰는지, 자바의 단점은 뭐인지, 그럼에도 난 왜 자바르 선택했는지, 같은 (위에 논리 전개 부분 참고) 서술부터,

자바에 jvm 에서 자바가 어떻게 로딩되고 메모리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같은건, 평소 알고 있어야하고, 물론 다 못외우니 오시기전에 한번 훌터보고 오셔야죠.

'저런걸 아는사람이 어딧냐? 그럼 구글가지 왜 너네 회사 지원하겠냐?' 라고 하실수 있는데...맞습니다 ㅎㅎㅎㅎ

신입이라도 SKY 정도 되면 저런건 다 알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분은 하이닉스 가겠죠.

그렇다고 난 몰라도 된다가 아니라, 이걸 알고, 그리고 경험을 하고, 혹은 스스로 학습을 하시는게 필요합니다.

이렇게 면접팁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이정도만 해도 사실 충분합니다. 대기업에선 경쟁이 치열하니 더 큰 것들을 요구할순 있어도,

사실 저 5개가 기본입니다.

그리고 이것도 안되는분이 대부분이라는걸 보신 여러분은, 이것들만 잘 숙지하셔도 다음 면접 통과는 아주 긍정적이라 볼수 있습니다.

어려운 시국에, 이글을 보신 분들 모두, 본인의 역량을 면접관에게 잘 전달 하셔서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 (14)

  • 물고기침대21

    물고기침대21 Lv.1

    05.25 · 119.♡.9.55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네요.
    저도 팀원들 뽑기 위해 면접을 본 경험으로 핵심을 잘 정리해주셧습니다.
    결국엔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지요.
    아무리 제주가 좋아도 사람 됨됨이가 부족하다면 곤란하겠지요.
    평소의 행동과 말투가 그 사람을 보여주는거 처럼, 면접에서의 자세가 상당히 중요하겠습니다.

  • lonelyworld

    lonelyworld Lv.1

    05.25 · 180.♡.224.156

    신입들은 대충 외워오면 해결될줄 아는데

    해당 업무를 좋아하는 사람인지 실제로 그걸 해봤는지는 금방 아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내가 고생한걸 누가 물어봐준다? 아주 신나서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진짜 해본겁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ofEc35_VcIw

  • widendeep79

    widendeep79 Lv.1

    05.25 · 59.♡.229.188

    뽑는 입장에서의 팁도 있을까요? 물론 하는 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런 건 좋게

    보여 뽑았는데 뽑고 보니 안좋았다던가 .. 이런 것도 있을 것 같아서요

  • 디즈니랜드

    디즈니랜드 Lv.1 → widendeep79

    05.25 · 182.♡.215.158

    자기가 뭘 잘했다고 주장하고 구구절절 설명하려고 하거나, 팩트가 아닌일에 대해서 자기 주장이 강한 경우, 질문에 대한 답을 잘 모르는것 같은데 계속 설명을 하려는 경우는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려웠습니다.

    팀장으로서 볼때 기존의 팀원들과 비슷한 분위기를 주는 사람은 면접도 잘 진행되고 점수도 좋게 주게 되었습니다.

  • 우리딸이뻐요

    우리딸이뻐요 Lv.1

    05.25 · 1.♡.214.135

    1번부터 안되는 사람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사람의 내면을 첫눈에 알 수는 없기 때문에 외면을 단정하게 하는건 면접의 기본이죠. 평소에야 어찌 지내든 면접가면서 후줄근하게 입고 가는건 소탈한게 아니라 무례한거라고 생각해요.

  • Raven

    Raven Lv.1

    05.25 · 59.♡.229.140

    맞아요, 면접관으로 몇번 들어가봤는데 동의합니다.

    알고 있는 개념이라면 꼭꼭 씹어서 소화해봤는지 점점 깊게 물어보면 답이 나옵니다.

    모르는 거라도 자신의 기존 지식 한도 내에서 얼마나 잘 풀어내거나 유추하는지를 봅니다.

    아는 건 많아보이는데 의사 소통 문제로 잘 풀어내지 못하실 때가 제일 안타까워요. 🥺

  • 런던쫄면

    런던쫄면 Lv.1

    05.25 · 112.♡.206.53

    저희 파트가 서강 하나 외에는 올 스카이에 대졸 여직원이 한명도 없다고 지적을 받아서... 블라인드로 1,2차 면접 진행하고(공정성 기한다고 외부 면접관 섞어서 진행) 7명 최종후보를 뽑아서 까 보니... 스카이 중 한학교... 그것도 같은 과 한학번 선후배들 이었죠. 그것도 5명이 강남 거주자... 나머지 2명도 집안이 꽤 넉넉한(서울 유명대 교수, 상장사 임원 딸)...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자체 영작시험까지 진행했지만... 뭐 애들이 무슨 인턴을 유엔본부에서 하고 스펙이 난리도 아니더군요...당연히 실무영작도 모두 다 거의 만점..... 결국 비강남 + 자취 하는 여성을 뽑았죠. 다음 해에도 비슷한 현상이 반복 되어서... 그때는 그냥 회사에서 제일 집이 가까운 친구로 최종선발 했네요.

  • 달콤한딸기쨈

    달콤한딸기쨈 Lv.1 → 런던쫄면

    05.25 · 115.♡.195.188

    집이 제일 가까운 사람을 뽑는다니요 ㅎㅎㅎ

  • 런던쫄면

    런던쫄면 Lv.1 → 달콤한딸기쨈

    05.25 · 112.♡.206.53

    스펙이나 면접이나 정말 짠 것처럼 대동소이 했어요.

    서류에서 떨어진 애들도 토익9백 넘는 애들이 태반이라...

  • 달콤한딸기쨈

    달콤한딸기쨈 Lv.1

    05.25 · 115.♡.195.188

    오른쪽 상방은 왜죠? 다른 쪽을 보면 안되나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