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175.♡.156.146)
2026년 5월 26일 AM 11:23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이 사과를 했습니다.
// 정용진 사과문 전문
https://damoang.net/free/6333121
이 보다 더 좋은 방안은
정용진 회장이 스타벅스 코리아의 사장을 해임할 것이 아니라,
스타벅스 코리아의 사장이
그 동안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저질렀던 일베 짓들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관련됐던 모든 이들을 모두 퇴사시키고,
일베 짓과 같은 사회를 망가뜨리는 행위에 대해 충분히 사죄하고,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고 사임하는 겻으로 종결이 되었어야 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지난 과오에 대해
다시는 잊지 않겠다는 의미를 분명히 밝히고 물러났어야 합니다.
이를 받아,
정용진 회장은
앞으로 스타벅스 코리아가 벌어들이는 수익금의 몇 퍼센트를
단순히 몇 번 생색내기가 아니라,
국민들이 누구나 수긍할 수 있을 정도로 장기적이고 꾸준히
5.18 관련 단체, 박종철 열사 유가족을 비롯한 독립 운동가 후손 등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 사회를 위해 헌신했던 분들을 위해
후원을 했어야 합니다.
이 정도로
스타벅스 코리아와 일베와의 연관성을 완전히 끊어냈어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정용진 회장의 사과문을 읽어보니 틀렸네요.
이런 사과문 같지 않은 사과문으로는 아무 것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아무 것도 해소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정용진 회장이 다시 기자들 앞에서 서서 사과를 할까요?
그러지는 못할 겁니다.
이미 사과를 했는데, 다시 사과를 한다?
그럼, 이전에 했던 사과를 부실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고,
부실한 사과로 대충 수습을 해보려 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렇게 하지는 못하죠.
정용진 회장의 사과는 최종적이고 완전무결한 것이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자들 앞에 나와서 사과를 하면 안되죠.
하지만, 몸이 달아서 어쩔 수 없이 나와 사과 같지않는 사과를 한 거죠.
왜요?
막심한 손해가 눈 앞에 보이니까요.
어쩌면 스타벅스 코리아와 함께
이마트 그룹의 손해까지 번질 양상이 보이니
엎드려 절받기처럼 하는 '사과 같지 않은 사과'.
그러니 결론은 전과 같죠.
빠이, 스타벅스 코리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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