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118.♡.3.12)
2024년 5월 15일 AM 11:55 · 수정됨(12:31)
석가모니께서 기사굴산에 계실 때 일입니다.
당시 인도 최강대국 중 하나인 마가다국의 국왕 아사세왕은 소국인 밧지국을 침공하기 전에 석가모니께 사신을 보내 전쟁을 일으키면 승리할 수 있을지를 질문하였습니다.
사신을 맞은 석가모니는 대답 대신 제자인 아난다에게 물었습니다
“아난다여, 내가 예전에 밧지국에 머물며 칠불쇠법을 가르쳐 준 적이 있는데 요즘 그들은 어떠하냐?"
이에 아난다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스승님이시여, 그들은 지금도 스승님이 가르친 칠불쇠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1. 그들은 자주 모임을 갖고 서로 바른 일에 대해 의논합니다.
2. 임금과 신하가 공명정대합니다.
3. 옛 풍습을 지키며 예의를 존중합니다.
4. 부모께 효도하고 어른을 존경합니다.
5. 조상을 받들고 유업 잇기에 노력합니다.
6. 도덕적이며, 음란하지 않습니다.
7. 수행자를 공경하고, 계율을 지키며 바르게 생활하는데 게으르지 않습니다.“
석가모니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아난다여, 칠불쇠법 가운데 한 가지만 지켜도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 그런데 밧지국은 일곱가지를 다 지키고 있으니 그 나라는 더욱 평안하고 강성하여 누구의 침략을 받아도 망하지 않을 것이다."
이를 들은 아사세왕은 석가모니의 뜻을 알아 듣고 전쟁을 포기했습니다.
의외로 저건 종교를 떠나 모두 틀린 말이 없죠.

댓글 (4)
- L
loveMom
24.05.15 · 211.♡.192.135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들도 그렇고 옛 성인들 말은 틀린거 하나 없어요 -
민민초맛치약
24.05.15 · 118.♡.2.230
이게 인문학의 가치라고 봅니다. 당장 돈이 되냐 마냐를 넘어, 개인을 인간다운 인간으로서 살게 만드는 기준이 되고 그 개인들이 모여 올바른 사회를 만들게 하니까요 -
헬헬창프로
→ 민초맛치약
24.05.15 · 211.♡.194.26
맞습니다. 천민 자본주의가 판을 치는 요즘 성현들의 인문학이 더더욱 절실해 지네요 -
네네로우24
24.05.15 · 110.♡.202.51
현재 단 하나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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