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양이 (223.♡.84.39)
2026년 5월 26일 PM 07:46
김부겸씨, 민주당 수석대변인(이름도 몰라요.)이 보실 리가 없을 것 같지만 일단 가져옵니다.
[성명] 〈“책상에 탁!”은 말뿐인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
― 스타벅스 ‘탱크데이’ 사태와 민주주의 기억의 훼손에 부쳐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스타벅스코리아는 ‘탱크데이’ 행사와 함께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말은 1987년 경찰 고문으로 숨진 스물두 살 청년 박종철 열사의 죽음을 은폐하기 위해 공안당국이 내놓은 거짓 발표였다.
박종철 열사의 이름과 국가폭력의 기억을 소비의 코드와 인터넷 밈처럼 사용한 이번 사태는 단순한 마케팅 실수일 수 없다. 그것은 민주주의의 상처를 유희의 대상으로 삼은 사건이며, 국가폭력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또 한 번의 모욕을 안긴 일이다.
정용진 회장은 오늘 공개 사과를 통해 유감과 재발 방지를 이야기했지만, ‘각자의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이유가 무엇이든’과 같은 표현은 역사적 상처와 희생 앞에서 책임을 분명히 인정하는 사과의 언어로 보기 어렵다. 우리는 이번 사과에서 역사적 상처와 국가폭력의 희생에 대한 깊은 성찰과 책임의식보다는 사태를 서둘러 봉합하려는 태도를 더 강하게 확인했다.
더욱이 정용진 회장은 오랜 시간 극우적 언행과 사회적 참사에 대한 부적절한 태도로 여러 차례 사회적 논란을 반복해 왔다. 그렇기에 이번 사태를 단지 일부 실무자의 부주의나 검수 실패로만 돌릴 수는 없다. 최고경영자가 진정으로 책임을 말한다면, 책임은 몇몇 실무자와 노동자들에게 전가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위치와 기업문화 전반에 대해 국민 앞에 분명한 책임 있는 조치로 이어져야 한다.
우리는 이번 사태를 묵과하지 않고 불매운동과 비판 행동에 나선 시민들 속에서, 아직 우리 사회에 살아있는 정의감과 연대의식을 확인하며 그 뜻과 실천행동에 함께할 것이다. 반면 일베(일간베스트)를 비롯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구매 인증과 5·18 희화화, AI 합성 이미지 유포 등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정치권 인사들 또한 이에 편승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인터넷 장난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기억과 헌법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다.
“책상에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
1987년 1월, 공안당국이 내뱉은 이 거짓말은 국가폭력의 잔인함과 뻔뻔함을 상징하는 민주주의의 아픈 상처였다. 박종철의 죽음은 은폐되었고, 그 은폐는 시민들의 분노와 저항을 만나 1987년 6월 항쟁의 불씨가 되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는 5·18의 희생과 박종철 열사의 죽음, 그리고 수많은 시민의 연대 위에 세워진 역사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번 사태를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 우리는 국가폭력 희생자의 기억과 명예를 지켜야 하는 역사적 당사자로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스타벅스코리아와 신세계그룹 은 이번 사태의 기획·승인 과정 전반을 외부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최고경영진의 퇴진을 포함한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
하나, 정부와 정치권은 국가폭력 희생자와 민주주의의 기억을 혐오와 조롱의 놀이로 소비하는 행태에 대해 헌법 정신과 공동체 윤리를 지키기 위한 실효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하나, 우리는 불매운동을 강력히 지지한다. 또한 불매운동과 더불어 박종철기념사업회는 시민들과 함께 혐오와 냉소의 문화에 맞서 기억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는 기록·교육·토론의 실천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책상에 탁!”이 희화화되는 사회에서 민주주의는 조용히 무너진다.
2026년 5월 26일
사단법인 박종철기념사업회
무신사 대표는 얼마전에도 박종철 센터 찾아가서 몇년전 일을 다시 사과했답니다.

출처 : https://naver.me/FdqoiLXQ
대표가 박종철열사기념사업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하구요.
진정 사과하려면 5.18관련단체, 박종철센터 다 가셔야죠.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열 받아서 다 할 수가 없네요.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속담이 떠오릅니다. 에휴.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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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hinkMoon_Official
05.26 · 112.♡.1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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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 ThinkMoon_Official 작성자
05.26 · 223.♡.84.39
박종철 센터를 아시는군요.
무신사 딱히 이용하진 않지만 29cm는 종종 쓰는데 거리낌 없이 이용해도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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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hinkMoon_Official
→ 아기고양이
05.26 · 112.♡.110.66
제가 서울 처음 상경 했을 때 거주지가 대학동(옛 지명: 신림9동)이였고 한창 해당 건물 건설 중이였습니다.
언제 완공 되나 완공일자가 주변에 봐도 없어 국민신문고를 통해서 확인하고 첫 완공일에 방문하여 관람하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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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 ThinkMoon_Official 작성자
05.26 · 223.♡.84.39
네, 기념관에서 여러 교육이 열리는데 경기도로 내려오니 가기가 쉽지가 않아서;; 아직도 못 가봤네요. 토요일에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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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ita
05.26 · 125.♡.203.162
제 3자가 나서서 용서를 강요하는 문화 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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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 kita 작성자
05.26 · 223.♡.84.39
그니까요. 제 까짓 게 뭔데 용서하라 마라인지… 험한 말 나옵니다. 너무 화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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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관악구 대학동에 있는 박종철센터에 가셨군요.
무신사는 반성에 진심이 보이는 거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지원 부탁드립니다. 대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