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 선거를 바라보는 민주당원의 애매한 이 마음.

Lv.1 끌라라 (220.♡.107.113)

2026년 5월 27일 PM 03:06

조회 3,391 공감 0

이번 선거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1. 선거 전략은 어디에?

선거 초반에는 좋았다.

우리 대통령이 너무 잘하고 있어서. 여기에 좋은 인물 한 스푼씩 얹으면 생각보단 일이 쉽게 풀릴 줄 알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뭔가 이상하다. 용두사미도 안될 것 같은 느낌이다.

뭔가 전체적인 그림 속에서 일관성있고 그러면서도 개성있게 일이 흘러가는 그런 맛이 전혀 없다.

그냥 각 지역별 캠프별 각자도생하는 게 전략이었나? 그럼 할 말이 없고.

설마 전략이 없겠나...당연히 의원들 당직자들 모두 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겠지..

그런데 왜 잘 맞물려 돌아가는 것 같지가 않는 걸까?

태만일까..무능일까..무관심일까... 아니면 그냥 내 개인의 편협한 시각탓일까.....

시간이 지날수록 민주당 내에 권력에 가까운 사람들은 진심으로 선거에 이기고 싶은걸까? 라는 생각만 든다.

(호남은 당연히 이기는 거고, 대구경북은 원래 지는 곳이니까 져도 상관없고 부울경은 50%만 건지면 이기는 거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

물론 민주당은 거대한 정당이고 매우 세세하게 컨트롤 하기 어렵다는 말을 할 수도 있지만.

제대로 된 조직이라면 그런 건 변명 아닐까.

언제는 시스템 정당이라며.(내가 생각하는 시스템이 그 시스템이 아닌가벼)

언론이 잘 안 도와준다는 말은 변명이지....

언제 레거시 미디어가 민주당 제대로 도와준 적은 있었나?

있는 미디어는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거 맞나??

변명도 가지가지한다는 생각만 든다.

이해찬 총리님이 돌아가시고,

민주당 내에 어른이 없다는 걸 이번 선거를 통해서 다시 보게 된다.

그 어른이 그리 일찍 가시면 안되었다.

격전지 당원들은 애가 닳고 속에서 천불이 나서 미치고 돌아버리겠는데.

민주당은 참 태평해보인다.

겉으로만 그렇고 속으로는 시끌벅적 난리일까...밖에서 보는 사람은 알 수가 없지 뭐..

  1. 인물을 대하는 민주당의 태도 혹은 솜씨

지방 선거가 총선에 비해서 집중과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건 알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두루뭉실하게 넘어갈 일이 아닌 것도 있는 법이다.

특히 의원 보궐선거의 경우 전략 공천을 하는 거라면 인물 추천을 할 때 훨씬 더 엄격하게 검증을 했어야 하지 않나?

총선 때라면 경선 통과도 힘들 것 같은 인물이 민주당 후보로 뛰고 있다.

우리 후보니까 밀어줘야지 응원해줘야지 하는 것도. 정도가 있는 법이다.

상황마다 시기마다 태도와 입장이 달라진다? 그게 통하는 분야가 있고 아닌 데가 있는 거지.

평택같은 경우에는 과감하게 후보를 안내는 게 더 민주당스러운 행동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특별히 조국을 더 응원하고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까놓고 말해서 조국이 부산 양보한 거 아닌가?

만약 조국이 부산으로 나왔다면. 한XX 같은 인물이 저리 깝치는 일도 없었을 꺼라고 생각한다.

가발쓴 한모씨는 볼 때 마다 속 터진다. 부산이 쉬워 보였나보다. 모나미패션을 한 그 지지자들은 짜증난다.

(모나미 패션에 PTSD 오는 1인이다. 새로운(신) 하늘(천) 땅(지)이라는 종교 연수원이 우리 동네에 있다. 매주 엄청난 인원의 모나미패션을 만난다. 볼 때마다 어처구니 없고 한숨과 걱정이 생긴다. 세상 정신 차리고 살아야겠구나...매주 결심하고 반성한다.)

하정우를 보낼 때도 그림은 잘 만들어줬는데 그 후에 전략이 아쉽다.

어르신들은 방송에서 이름 들어본 유명 인물을 좋아한다. 실제로 우리 지역에 뭔가 해주고 안해주고는 상관없다.

그냥 그렇다. 되면 뭐라도 해주겠지...이런 마음이랄까. 특히 부산 지역 보수적인 어른들은 그런 것 같다.

한XX을 우리는 그냥 실력없이 깝죽대는 인물로 보지만, 저쪽에서는 대선 후보급 인물이다.

하정우 후보가 부산으로 내려 오기 전에 공중전을 제대로 했어야 했다.

전국적으로 이름도 알리고 얼굴도 알리고 했어야 했다.(몇 군데 인터뷰를 한 것 같긴 하지만 파급력이 약했;;)

그래야 북구 사람들이 더 관심도 가지고 알아줬을 텐데.

북구갑 국회의원이라고해서 북구 사람들에게만 어필하면 될까?

그러니까... 왜 그런 느낌있지 않은가...대세같은...지역에서는 대세론 중요하다...

하후보는 정치 초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민주당은 초보 정당이 아니잖아? 도대체 왜 이렇게 어설픈거야...

오늘도 깊은 한숨을 쉬며....그 동네 주민에게 투표해 달라고 읍소한다.

아 물론 하정우후보가 당선될 꺼라고 믿는다.

그 한XX 팬클럼이 때로 몰려와서 모나미패션하고 돌아다니는 거 동네 사람들 별로 안 좋아한다.

(어디서 한가발 같은게 날아와서는..부산 시민을 알로보는 것도 아니고.)

  1. 지금 뭣이 중헌디...

민주당 내에 불협화음같은 건수만 있으면 그 배경에는 8월에 있을 전당대회를 염두해 두고.....라는 식의 이야기.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만약 정말 그런거라면.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이야기지.

싸움에 순서가 있는데 지금 이 순서가 헷갈리는 사람들이라면 다음 당권이고 뭐고 국물도 없어야지.

다음 당권을 누가 가질지는 알 수 없지만.

스스로 적격자라고 생각하는 인물이라면 당원들이 두 눈 똑바로 뜨고 보고 있으니까.

언제 어디서 약을 팔든 몸가짐과 행동을 좀 똑바로 해줬으면 좋겠다.

지방 선거를 코 앞두고.

선거에 총력을 좀 기울였으면.

당원들이 투표하러 나오게 해주세요.

지난 주말부터 돌아다니는 이야기들보면

투표 의지 충만한 당원들도 짜증나서 기어들어가겠다고요.

뱀발) 오늘자 정준희의 "논" 추천요.

댓글 (6)

  • Java

    Java Lv.1

    05.27 · 116.♡.70.94

    반드시 당대포 정청래 당대표를 연임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해당행위하고 있는 뉴B들
    전당대회때 모두 출당시킬 방법이 있으면 좋겠어요.
    수박은 모조리 깨서 치워야죠.

  • 끌라라 Lv.1 → Java 작성자

    05.27 · 220.♡.107.113

    정말 정청래당대표에게 야유했다는 그 치들이 민주당원인지...당내에 특정 세력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나중에 언젠가 밝혀지겠죠.

  • 할러

    할러 Lv.1

    05.27 · 220.♡.229.177

    정청래 떨어뜨리고 차기 당대표 노리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 끌라라 Lv.1 → 할러 작성자

    05.27 · 220.♡.107.113

    차기 당대표를 노린다면 훨씬 건전한 방법으로 정정당당하게 겨뤄야 할텐데....

    이게 무슨 조작인건지 작당인건지...계속 내부 분열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아서...

    잘 지켜 보고 있습니다. 어떤 넘들일지...

  • 지혜아범

    지혜아범 Lv.1

    05.27 · 118.♡.3.79

    정말 이번처럼 이상한 선거 처음이네요

    뭔가 선거는 선거 인데 다른 것이 마구 뭉쳐서

    잡탕이 되어버린 느낌이 듭니다

    이후 8월 전당대회 및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벌어질 일들의 미리 보기를 하는 느낌이랄까요

  • 끌라라 Lv.1 → 지혜아범 작성자

    05.27 · 220.♡.107.113

    그렇죠...뭔가 찜찜한게 거슬리게 남아 있는 느낌이죠....원래 선거가 이런거지...싶다가도 이게 아닌데...하다가...8월 당대표 선거가 어찌 되는지 잘 보십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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