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아스 (106.♡.200.95)
2026년 5월 27일 PM 03:52
십년전쯤 구도심에서 썼던글 비슷한 내용입니다만
보수를 표방하는 수구가 집권한 정부는 다같이 고통을 받고 5%정도만 잘먹고 잘삽니다
근데 95%는 다 같이 못사니까 오히려 의외로 살만하다고 느낍니다.
이게 못사는 독재정권들이 유지가 되는 웃긴 아이러니죠😑
진보를 오인되는 민주정부가 정권을 잡으면 경제가 개선되어서 고통받던 사람중 한 40%는 살만해집니다
문제는 이러면 여전히 고통받는 60%가 40%를 보고 오히려 깊은 상실감을 느낍니다
네 맞습니다. 지금도 삼성닉스 없는 사람들이 훨씬 많죠(...)
이럼 나라망해야 살아나는 집단은 그점을 집요하게 노릴수 밖에 없습니다
사회분열이 성공의 열쇠죠.
20년대 초반의 부동산 열풍도 결국 이런식으로 정권교체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저도 진짜 문통 집권 초기엔 민주당 15년은 거뜬히 유지될줄 알았습니다.
참 세상 쉽지 않습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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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리즈만
05.27 · 211.♡.1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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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i79
05.27 · 106.♡.243.138
음.. 그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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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알랭드특급
05.27 · 148.♡.146.69
일리가 있는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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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ho
05.27 · 1.♡.138.34
그렇기는 합니다만...
보수 정권에서는 상위 10%만 잘 살고 나머지 90%가 못 살아도 다 같이 못사니까 참을 만 하다기 보다는
언론에서 그 점을 입도 뻥긋 안 하고 태평성대인 것처럼 호도 하니 사람들이 본질을 못 깨닫는 면이 크겠죠.
민주정부에서는 온갖 언론들이 죽자 사자 물어 뜯으니 상대적 박탈감을 더 느끼는 것이고요.
지금 언레기들이 코스피 8천이 넘어가도 한쪽의 부정적인 면만 계속 말하고 있는 걸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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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윰어
05.27 · 223.♡.81.184
이게 생각났습니다.
가난한 이들은 왜 보수적이 되는가?
https://www.newstapa.org/article/asknK
그의 통찰에 가장 빛나는 부분은 다름 아닌 ‘왜 가난한 이들은 보수적인 되는가?’에 대한 그의 분석이다. 만약 인간이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선택을 한다면 가난한 이들의 경우 현재의 체제 속에서 고통을 받기 때문에 당연히 변화를 원할 것이고, 변화를 원한다면 ‘진보적’이 돼야 할 텐데 그가 관찰한 당시 미국 사회의 경우 결코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현상에 대한 그의 관찰이 특히 값진 이유는 자본주의 체제에 대해서 매우 통렬한 비판을 했던 마르크스나 엥겔스의 경우도 하위 소득계층이 결국엔 혁명을 시도할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는 점에 있다. 하위 소득계층의 단결과 저항을 예상할 수 있는 전제는 하위 소득계층이 결국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선택(자본가 계급을 타도하는 것이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선택)을 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결국 자본주의를 비판했던 마르크스나 엥겔스도 인간이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선택을 할 것이라는 기존의 자본주의적 전제를 공유하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베블런이 보기에 하위 소득계층이 처한 현실은 ‘합리적 인간’으로서 존재할 여건 자체가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속된 말로 ‘하루 벌어 하루 살기’도 힘든 일상 속에서 하위 소득계층은 기존의 제도와 생활양식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버거웠다. 아니 오히려 기존 제도와 생활양식에 다른 어느 계층보다 충실해야만 그나마 기초적인 생존이 가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위 소득계층은 당연히 기존 제도와 생활양식에 가장 순종적이 될 수밖에 없고(되어야만 하고) 결국 그렇게 그들은 ‘보수적’이 된다는 게 베블런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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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공감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