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docok (180.♡.182.76)
2026년 5월 27일 PM 09:43


내장지방이 위험하다고 하는 이유는 염증과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장지방이 잘 안빠지는 지방이라고 생각하는 수검자를 자주 봅니다. 내장지방은 손에 잡히지 않고 배가 볼록하게 나오는 지방인데요. 손에 잡히는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이 먼저 빠집니다. 다행이긴하죠. 내장지방이 빨리 빠지고 그다음에 피하지방이 빠지는데요. 배쪽에 붙어있는 피하지방이 가장 늦게 빠집니다. 뱃살이 보기 싫다고 할 수 있지만 피하지방이 얼굴에 붙거나 팔/다리에 붙는 것보다는 배에 피하지방이 몰려있는 것이 훨씬 무게중심도 잘 잡히고 복부 내장도 보호할 수 있어서 가장 현명한 저장공간입니다.
탄수화물을 글리코겐 형태로 변형해서 근육과 간에 저장된 에너지가 먼저 쓰이는 편이긴 합니다. 그래서 마라톤 선수가 글리코겐 로딩을 하기 위해 밀가루를 들이부어서 글리코겐을 꽉꽉 채워넣는 대회 준비를 합니다. 탄수화물을 먹으면 글리코겐을 먼저채우고 내장지방을 채웁니다. 문제는 배고픈 시간이 평소에 없고 운동을 하지 않는 현대인은 항상 근육과 간에 글리코겐이 차있다보니 내장지방을 채우게 됩니다. 그래서 공복혈당장애(당뇨병), 고혈압, 비알콜성지방간염, 복부비만, 고중성지방혈증 등은 내장지방에 의해서 좌우됩니다. 그래서 운동열심히하는 스모선수들은 피하지방은 많지만 내장지방이 없어서 혈액검사가 깨끗합니다. 살이 찌더라도 운동을 꾸준히하면 내장지방이 비교적 적어서 혈액이 깨끗한 분들이 꽤있습니다. 몸무게나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해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건강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피하지방이긴 피하지방인데 출렁이는 피하지방과 고체형태의 피하지방은 무슨차이일까요? 흔히 식물성 기름인 오메가6가 바로 출렁이는 피하지방이고 돼지고기나 소고기나 버터 같은 포화지방으로 만들어진 피하지방은 고체 형태로 몸매가 쳐지진 않고 옆으로 커집니다. 오메가6는 염증과 미토콘드리아 효율저하로 에너지 레벨도 떨어지고 항상 피곤하죠. 반감기는 3년이나 되다보니 과자/빵/튀김을 안먹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흔히 말하는 근육돼지는 내장지방이 없고 근육량과 피하지방이 많다보니 건강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내장지방은 많고 근육량도 적은 젊은 날씬한 여성이나 회식과 스트레스 호르몬과 수면부족인 배불뚝이 직장인 남성입니다. 근육량이 적다보니 내장지방은 잘 줄어들지도 않고 먹는 음식은 모두 탄수화물이다보니 내장지방은 계속 증가만 합니다. 염증 수치도 높고 수면이 부족하다보니 스트레스호르몬도 높아서 근육이 녹아내리고 내장지방을 계속 올리는 상태가 지속됩니다. 아니면 아예 탄수화물섭취도 적고 근육량도 적고 내장지방도 없는 60세이상 성인은 근육량을 올리기위해서 고기 섭취과 근력운동을 강력히 권합니다. 걷기는 도움이 안된다고 못을 박고 헬스장 가시고 달리시라고 안내합니다. 달리기를 목숨걸고 하셔야 한다고 말이죠.
랜들사이클이론에 의하면 탄수화물과 지방을 동시에 대사할 수 없기 때문에 탄수화물과 지방 한가지를 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이론입니다. 그렇다면 내장지방을 주로 올리는 탄수화물보다는 올리브오일이나 고기 같은 오메가9과 포화지방 위주로 섭취하면 미토콘드리아가 먹어서 들어온 지방도 처리하면서 내몸에 있는 지방도 잘 처리할 겁니다. 하지만 탄수화물을 먹게 되면 내몸에 있는 피하지방, 내장지방은 쓰지 못하고 내장지방을 계속 더 만들어내는 상태가 되겠죠. 저탄고단백적정지방이 저는 맞다고 봅니다. 굳이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이 있는 고지방 식이는 할필요가 없으니까요.
상담을 많이 하다보니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기초검사와 얼굴만 봐도 짐작이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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