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 누적 제재 시스템, 지금이 점검할 시점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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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28일 AM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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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 분들이 클리앙 사태 이후 급격히 늘어난 유저와 각종 사건·사고를 감당하시느라 고생이 많다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점을 전제로, 누적 제재 시스템에 대해 한 가지 건의드리고 싶습니다.

다모앙은 일반적인 신생 커뮤니티와 조금 다릅니다. 수년에서 수십 년간 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던 헤비 유저들이 대거 이주해 온 곳이고, 하루에도 글과 댓글을 활발히 작성하는 문화가 자연스러운 커뮤니티입니다. 이 활동량 자체가 다모앙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모앙이 만들어진 배경에는 기존 커뮤니티의 제재 방식에 대한 문제의식도 있었다는 점도 아실겁니다. 그런데 현재의 누적 제재 구조가 유저들에게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게 체감된다면, 초기 문제의식과의 차별성이 흐려질 여지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문제만 안 만들면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은 이상, 악의적 신고나 맥락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제재 같은 억울한 사례는 어느 정도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개인의 주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영역도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신생 커뮤니티는 외부 어그로나 분쟁 유입이 잦은 시기인데, 이런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유저들이 오히려 누적 스택을 먼저 쌓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교묘하게 선을 지키며 분란을 유도하는 쪽보다, 정면으로 대응한 쪽이 더 불리해지는 구조는 장기적으로 좋은 방향은 아닐 수 있다고 봅니다.

또 현재는 운영 기준 자체도 계속 다듬어지는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시기에 발생한 징계가 시효 없이 영구 누적되는 구조는 유저 입장에서 부담이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정 기간(예: 3~6개월) 추가 제재 없이 정상 활동할 경우 누적 스택을 1회 차감하는 형태의 ‘시효제’ 도입을 검토해 주시면 어떨까 제안드립니다.

유저 입장에서는 안정적으로 활동할 동기가 생기고, 운영진 입장에서도 누적 민원 부담을 줄이는 방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기에 필요했던 시스템이 시간이 지나며 커뮤니티 활동성을 위축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하지 않도록, 한 번쯤 점검해볼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검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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