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눈 (211.♡.219.2)
2026년 5월 28일 AM 10:15

이 영화의 리메이크격인 '서극의 도'는 얼마 전 다시 보았었는데.. 정작 원작인 이 영화는 소문만 듣다가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리메이크작보다 더 품위있고(?) 재밌더라구요.. 이 영화 보고 무술감독이 되었다는 정두홍 감독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ㅎ
정두홍이 본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
영화는 한마디로 도입부부터 ‘충격’ 그 자체였다. 왼손 검법을 익혀 고수가 된 주인공이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스승의 은혜에 보답한 뒤 눈밭에 피를 흘리며 떠나는 마지막 장면에 이르기까지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벌렁거리는 가슴을 주체할 수 없었다.
이후 난 친구들에게 놀림받고 부모님에게 호된 꾸지람을 들으면서도 외팔이 흉내를 내고 다녔다. 오른팔을 옷 속에 숨기고 왼팔로 나무칼을 들고 다니며 가상의 적을 물리치고는 했다. 고1 때 태권도를 시작, 액션배우의 꿈을 키웠다. 김영모 무술감독 문하에서 수련을 했고 1990년 ‘장군의 아들’(감독 임권택)에서 동해(이일재)의 대역으로 데뷔했다. 서울액션스쿨을 운영하면서 ‘피도 눈물도 없이’ ‘아라한 장풍대작전’ ‘짝패’ 등에 출연했고, 최근 무술감독을 맡은 작품으로는 ‘강철중:공공의 적 1-1’ ‘신기전’ ‘놈놈놈’ 등이 있다. 이 모든 게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로 시작됐다.
https://sports.khan.co.kr/article/200802282155516

세트 티 많이 나는 배경이, 오히려 연극 같은 느낌도 나고 신선하더군요.
신조협려를 압축 번안한 것 같은 내용인데,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고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혹시 이 영화 극장에서 보신 어르신들 계신가요? ㅎ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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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inious™
05.28 · 220.♡.2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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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버트존슨
05.28 · 59.♡.245.16
이거 재밌습니다.뭐랄까 약간 연극 혹은 경극 같은 분위기도 나오 고풍스럽고 정통의 격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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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비도... 쇼브라더즈 시절 장철 감독의 명작이죠. 그 비장함 때문인지 국딩때 아버지가 빌려오신 비디오테입으로 본 기억이 선명하다고 옆에서 삼촌이 그러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