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받았던 체벌들의 기억
중경삼림

Lv.1 중경삼림 (14.♡.109.30)

2026년 5월 28일 PM 01:40

조회 2,239 공감 0

저는 2002년~2004년 대구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녔었습니다

저 당시에도 체벌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젊고, 나이많고 상관없이 체벌이 횡횡했던 시절이었네요

우선 제가 경험했고 목격한 체벌들을 적자면...

  1. 귀싸대기

  2. 옆구리 꼬집은 상태에서 점프시키기

  3. 양팔양다리 쫙 펼쳐진 상태에서 엎드려뻗쳐 자세. 그리고 그 밑에 물 뿌려서 물 뭍으면 때리기

  4. 한겨울에 복도에서 엎드려 뻗쳐 시키기. 수업 끝나고 나올 때 꽁꽁 언 손 발로 밟기

  5. 2명을 마주 본 상태에서 열중쉬어 자세로 세운 다음 그 사이로 종이 떨어뜨려서 머리로 받게하기. 못 받을때마다 싸대기 한대씩. 몇번 싸대기 맞다보면 '쿵 쿵' 소리날 만큼 크게 나중에 둘이 머리 박고 있습니다 ㅠ

  6. 당구큐대로 엉덩이 때리기

  7. 손톱 날 세워서 얼굴 위에서 아래로 훑어서 긁기

  8. 젖꼭지 꼬집기

  9. 복도 토끼뜀 뛰기 시키기. 복도에 금이 그어져 있는데 대략 한칸에 5~60센치 됩니다. 한번에 한칸씩 못 뛰면 한바퀴 추가

  10. 쉬는시간 마다 복도에 엎드려 뻗쳐 시키기(한 일주일 당함..)

  11. 손 깍지끼고 엎드려뻗쳐

  12. 책 모서리로 머리 찍기

뭐 당장 기억나는 것만해도 이정도네요

저 당시에도 체벌하지 않고 수업 잘하시는 존경 받을만한 선생님들도 계셨습니다

댓글 (28)

  • Chemchem93

    Chemchem93 Lv.1

    05.28 · 128.♡.184.5

    교탁 앞부터 싸대기 때리기 시작하면서 교실 한바퀴를 돌더군요... 야만의 시절이었습니다..

  • 중경삼림

    중경삼림 Lv.1 → Chemchem93 작성자

    05.28 · 14.♡.109.30

    ㅎㅎㅎ 딱 3대만에 교실 끝에서 끝으로 가더라구요

  • 시그널

    시그널 Lv.1

    05.28 · 128.♡.203.95

    저는 80년대 중 고교 시절을 보냈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야만의 시절을 보냈습니다.

    다만, 그 때는 학생들에게만 야만의 시절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 교실에 6~70명을 몰아넣고 교사 한사람에게 모든걸 통제하라고 했던 그 교육환경 자체가 야만적이었습니다.

  • 중경삼림

    중경삼림 Lv.1 → 시그널 작성자

    05.28 · 14.♡.109.30

    워낙에 사람이 많다 보니 효과적인 통제수단이 폭력과 공포였던거죠..

  • 순돌이전파사

    순돌이전파사 Lv.1

    05.28 · 112.♡.166.136

    90년대 제가 나온 고등학교 정문 앞은 온갖 얼차려 현장이었죠.

    엎드려뻗쳐를 하는 무리!

    방망이 타작을 당하는 무리!

    싸다구 맞는 무리!

    머리길다고 가위질 당하는 무리 등등등...

  • 중경삼림

    중경삼림 Lv.1 → 순돌이전파사 작성자

    05.28 · 14.♡.109.30

    두발도 ㅎㅎㅎㅎ 그냥 바리깡으로 머리 고속도로 내버리고 교복 바지 가위로 잘라버렸었죠 ㅎㅎ

  • 모두의얼굴

    모두의얼굴 Lv.1 → 순돌이전파사

    05.28 · 211.♡.22.71

    맞아요!

    저도 머리 진짜 1-2센티 길다고 가위로 댕강잘렸던 기억도 있어요 어흑

  • 모두의얼굴

    모두의얼굴 Lv.1

    05.28 · 211.♡.22.71

    중1 정말 입학한 지 며칠 되지도 않았었는데

    체육시간에 운동화 안 신고 구두신고 왔다고

    쇠 파이프로 때렸던 마녀같은 체육선생도 또렷이 기억이 납니다

    고3 때는 모의고사 점수 떨어진 만큼 손바닥을 맞기도 했었죠...허허

  • 중경삼림

    중경삼림 Lv.1 → 모두의얼굴 작성자

    05.28 · 14.♡.109.30

    오 댓글 보고 기억난 것 있어요

    어떤 과목이었는데 기말고사 점수 나오고 중간고사 대비 떨어진 점수만큼 손등 맞아봤습니다

  • Jamesvond_k

    Jamesvond_k Lv.1

    05.28 · 110.♡.223.10

    고등학교때 첫날 선생이란자가 양손에 몽둥이 들고 들어와 학생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했습니다. 1분동안 폭행하는 장면을 보고 기겁하고 교무실로 도망갔죠. 반 안바꿔주면 자퇴한다고 날리쳐서 반을 바꾼 경험도 있습니다.

    그래봐야 바뀐 선생도 그나물에 그밥이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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