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헤라디야 (146.♡.154.155)
2026년 5월 29일 AM 10:20
사실 20년이 넘었을지도 몰라요.
분명 제 기억에 제가 하이닉스를 살때 몇 백원이든가 몇 천원이었거든요. 그런데 HTS에는 매입단가가 5만1천원이라고 나오네요.
기억이 틀린건지 중간에 감자를 한건지...
사연은 이렇습니다. 20여년전 대학생 시절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노트북이라는 걸 샀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누구는 엄마가 준돈으로 .. 누구는 저처럼 알바한 돈으로 누구는 당시 유행했던 디카 판 돈으로 아무튼 친구들 사이에 노트북 사는게 유행이었어요.
강의실에서 노트북 펴 놓고 필기 대신 타이핑 하는 친구들이 하나 둘 생기던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친구중 한 놈이 영웅문이라는 걸 설치하고 주식을 할 수 있다는 거에요. 저도 따라했죠. 그리고 당시 알바해서 번 돈으로 뭘 살까 하다가 주당 가격이 "매우 싼" LG 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를 샀습니다. 몇 달 알바해서 번 돈이었으니 아마 한 200만원 ~ 300만원 정도였을 꺼에요.
그러다가 뭐 동아리 엠티갈 일 있으면 회비 낸다고 LG디플 팔고, 여친이랑 어디 놀러갈일 있으면 하이닉스 팔고 이랬죠.
시간이 지나 대학교 졸업하고 취업하고 연애하고 결혼하고 하는 동안 제 주식 계좌에 얼마가 있는지도 잊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몇 년 전 쯤에 "아! 나 영웅문에 하이닉스 몇 주 있을꺼야." 하면서 영웅문 로그인 할라고 했는데 아이디, 비번 까먹음.... 키움증권 전화해서 실명인증 하고 다시 열어 봤더니 꼴랑 25주 있드라고요.
분명 대학생때 몇 백주를 샀던것 같은데 다 팔아서 노는데 쓰고 25주 남았네 하며 그냥 뒀죠. 그거 팔아서 뭐하나요.
그리고 오늘 보니 수익률이 3천 몇 퍼센트네요...
좀 더 존버 해야겠습니다.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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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리어스
05.29 · 211.♡.2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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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eslie
05.29 · 110.♡.75.72
메모 : 전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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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크메시아
05.29 · 211.♡.138.253
선생님 실례가 안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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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검은반도체
05.29 · 39.♡.178.226
저...전원주님? 맞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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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관하
05.29 · 182.♡.51.196
메로나 소리가 들려서 찾아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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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woSonPlace
05.29 · 211.♡.34.204
네...? 25주요...? 와... 잊고있던.. 돈이.. 거의 제네시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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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헤라디야
작성자
05.29 · 146.♡.154.155
중간 중간 논다고 팔아먹지 않았다면 지금 은퇴 했을 것 같아 마음이 아려옵니다....
- 아
아싸조쿠나
→ 에헤라디야
05.29 · 118.♡.15.18
2010년에 비트코인 1만개로 피자 두판 사먹은 사람도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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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염장마왕
05.29 · 58.♡.181.20
와 차한대 사셔도 될거 같네요. 그돈 팔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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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자바람연꽃
05.29 · 221.♡.34.113
비자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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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25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