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하드코어한 삶을 사셨을 조상님은 언제 태어나신 분일까요?
고물타자기

Lv.1 고물타자기 (121.♡.132.10)

2026년 5월 29일 PM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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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려 말에 태어나신 분들이 정말 정말 하드코어한 삶 그 자체였다고 생각합니다.

1330년 이후 태어나신 분들은 세상에 나와보니 몽골 재침공으로 전쟁 중.

어찌어찌 버티고 40까지 살아 남았는데 여전히 몽골에 수탈당하는 중.

1350~60 기록상 수차례 대기근. 엎친데 덮쳐서 왜구의 노략질 본격화 1350~92년까지 매년 약탈당함. (삼남 지방은 하루에 3~4곳에서 약탈당하기도)

그걸 버티고 환갑을 맞이했더니, 1392년 나라가 망함.

1330년 이후 출생자는 태어나서 환갑까지 단 한 해도 전쟁과 기근 노략질이 끊이지 않았고 갈수록 더 심해지다 결국 나라가 망하는 꼴을 봤습니다.

이건 너무 심하잖아요.

댓글 (5)

  • 팟타이

    팟타이 Lv.1

    05.29 · 59.♡.54.156

    하드코어...전 다른것보다......친일청산 "안했다고" 욕먹는 선조님들께 너무 죄송합니다.

    지금 돌아가는 꼴 보니 안한게 아니라 못한게 맞네요.

    이정도로 정보화 통신화된 사회에서도 이런데... 그땐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럼에도 목숨바쳐서...그렇게...

  • Bursar

    Bursar Lv.1

    05.29 · 223.♡.73.6

    경신대기근이 아닐까요?

  • 티타늄

    티타늄 Lv.1

    05.29 · 175.♡.30.228

    나라가 바뀐다고해서 백성들한테는 큰 영향이 없었을테니, 임진왜란과 정유재란과 경신대기근을 겪은 세대가 아닐까요?

  • 고물타자기

    고물타자기 Lv.1 → 티타늄 작성자

    05.29 · 121.♡.132.10

    임진왜란과 정유재란과 경신대기근은 간격이 있었지만, 고려말은 길게 잡으면 160년 동안이고 극심했을 때만 잡아도 1320~ 조선 건국 초까지 전쟁 중입니다. 전쟁과 노략질이 없던 해가 없습니다. 전쟁과 노략질 패시브 콤보에 1350~60년 사이 대기근이 최소 두 번(적게 잡아 두 번 정확한 기록은 없음.) 뭐, 제 생각입니다.

  • 에헤라디야

    에헤라디야 Lv.1

    05.30 · 76.♡.185.129

    당시 일반 민초의 삶을 상상해 보면 왜구든 몽고든의 수탈이나 지역 호족의 수탈이나 그게 그거 였을겁니다. 마찬가지로 나라가 망해서 고려가 조선이 되건 말건 민중의 삶에는 크게 영향이 없었을 것이고요.

    그런면에서 일반 민중이 가장 크게 고통 받은 시기는 일제말기~6.25 전쟁 이 시기의 조상님들이 가장 살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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