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한 살목지 영화 간략 후기(스포없음)
Klaus

Lv.1 Klaus (118.♡.10.126)

2026년 5월 30일 PM 12:34

조회 578 공감 0

드디어 IPTV에 올라왔더군요

초기라 비싸긴 하지만.. 어차피 쿠폰이 있으니 결제해서 봤습니다

공포영화라면 질색하는 막내는 살목지 본다하니 평소 안하던 공부를 다 하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둘째와 봤습니다.

참고로 전 영화와 애니 공부를 좀 했던 사람이고.. 매일 2~3편의 영화를 보고 잠이 드는 편입니다.

그래서 사실 왠만한 공포영화는 간에 기별도 안가는 편이죠.

그러나 이런 면역과 관련없는 둘째아이의 반응을 보면

대중적으로는 충분히 잘 먹힐 공포영화였습니다

왜 인기를 끌었는지는 알겠더라구요.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는데..

영화내에서 최초부터 살목지를 심령스팟으로 아예 찍고 간다는 점.(이건 예고편이나 영화소개에도 많이 나오기때문에 스포는 아닙니다)

현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처리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건 너무 겉멋으로 느껴졌습니다.

중간에 해리포터의 일부 장면이 연상되는 부분은 실소가 나왔습니다.

이런 영화에 개연성을 따지는 것은 무리지만.. 좀 따지고들어가면 영화자체가 성립하지 않는거라...

결말부 감상은 음... 얘기 안하겠습니다 ㅋㅋㅋ

개인적으론 '곤지암'이 더 정직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장점은..

상업공포영화의 공식을 거의 그대로 따라갑니다

적절한 클리셰, 점프 스케어.. (점프 스케어 싫어하시는분은 보지마세요)

무엇보다 음향효과를 잘 이용한 것은 칭찬해주고 싶었습니다.

음향이 그닥 좋은 조건이 아닌 집에서 보는데도 음향효과에 신경쓴게 느껴졌습니다

극장에서는 더 공포스러웠겠죠.

전반적으로..

잘만든 공포영화입니다

'13일의금요일'에 특별한 서사와 개연성을 따지면서 보는게 아니듯..

그냥 머리 비우고..따지지 않고 따라가면서 보기 좋습니다.

딱.. 연인과 점프스케어에 서로 부둥켜안기 좋은 영화입니다.

다만 영화를 보면서 분석을 본능처럼 하신다면..굳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분석모드를 꺼야 이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총평.

공포의 여운이 긴 영화는 아니라서 가볍게 보고 즐기기 좋은 공포영화였습니다

생각있으신 분들은 주말 저녁에 고려하셔도 좋을것 같네요

댓글 (2)

  • kissing

    kissing Lv.1

    05.30 · 121.♡.79.241

    공포 영화는 무난하게만 나와도 중박은 하는거 같은데 망하는 영화들 많은거보면 그게 참 어려운가봅니다. 저도 공포영화 좋아하는데 괜찮은 영화가 생각보다 잘 안나오는거 같습니다. 진짜 어려운 장르가 공포인거 같아요.

  • Klaus

    Klaus Lv.1 → kissing 작성자

    05.30 · 118.♡.10.126

    공포의 취향이 워낙 다양하니까요

    그걸 다 충족시키느니 공식대로 가는게 상업적으로 유리하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저 개인적으론 '장화,홍련'을 넘는 영화가 아직 없어요.

    피칠갑하는 슬래셔무비는 공포가 아닌 오락영화로 치부하는지라...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