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나무 (175.♡.85.177)
2026년 5월 30일 PM 05:20
부대찌개를 미군 잔반으로 만들었다고 잘못 전하는 방송, 유튭, 글 아직도 보입니다.
이런 사람들 혼내야 합니다. 우리가 옛날에 못살았어도 그 정도까지 자존심 버려가며 살지 않았습니다.
스팸, 소시지 같은 건 미군 PX에서 흘러나오는 물건들 중 일부였습니다.
중간 수집상들이 미군들에게 부탁해서 샀습니다. 미군들은 용돈벌이 삼아 PX에서 구매해서 팔았습니다.
이런 물건들이 양키시장에서 거래된 거죠. 국산 공산품의 질과 양이 낮았던 때라 일정 수요가 있었던 겁니다. 남대문 시장에 아직도 있나 모르겠네요.
스팸, 소시지를 보자 돼지고기 대신에 넣어서 김치찌개 끓일 생각을 합니다. 또다른 맛이 났습니다. 김치찌개 종류가 하나 더 생깁니다. 이렇게 탄생한 게 부대찌개입니다.
지역에 따라 약간 다른 부대찌개도 나타납니다. 의정부식, 송탄식 등등이죠. 의정부식은 의정부찌개로도 불렀습니다.
존슨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부대찌개를 대접했는데 그 일을 계기로 존슨탕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스팸 관련 글이 보여서 적어봤습니다.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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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acchus
05.30 · 125.♡.77.152
- 탱
탱자나무
→ bacchus 작성자
05.30 · 175.♡.85.177
글쎄요... 잔반이 아니라 이런 저런 재료를 넣고 끓인 걸 자조적으로 글케 부른 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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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acchus
→ 탱자나무
05.30 · 125.♡.77.152
다음으로 한 단계 발전된 것이 부대찌개였다. 잔반통에 멀쩡한 햄, 소시지 등을 몰래 넣어 불법 반출한 것이나 px에서 불법 반출 유통시킨 햄, 소시지등 식재료를 우리 식으로 만든 찌개였다. 우리나라는 그 당시 집집마다 식구들이 많다 보니 햄 소시지 자체로 먹기 보다 여러 명이 먹을 수 있는 형태가 찌개였다. 꿀꿀이죽보다는 완전한 모양의 햄 소시지 위주였으니 위생적으로나 맛으로나 한층 진화된 메뉴였다. 60년대말까지만 해도 용산에는 남영동, 이태원 동에 부대찌개집들이 성업 중이었다.
출처 : 시니어타임스(http://www.seniortimes.kr)https://www.senior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300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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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eyjoy
→ bacchus
05.30 · 182.♡.44.51
네, 잔반으로 만든 것은 꿀꿀이죽이 맞습니다. 가난한 서민들이 사서 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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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락실리우스
05.30 · 211.♡.203.208
뭐 그런일도 있었지만 또다른 민족의 슬픈역사 꿀꿀이 죽도 있었죠
꿀꿀이죽 과 부대찌개 헛갈릴 만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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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늘걷기
05.30 · 218.♡.142.31
예 김치찌개의 한 종류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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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미리
05.30 · 118.♡.13.25
잔반은 꿀꿀이죽이죠.
동인천 양키시장이 저렇게 PX나 군납 흘러나온걸로 상권이 형성되었죠. 쓰레기로 시작된건 아닌데 아직도 그렇게 알고 이야기하는 사람들 많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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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잎과줄기
05.30 · 118.♡.15.114
꿀꿀이 죽에서 담배꽁초 나온 적이 있다는 그시절 회고담이 가끔 있죠. 꿀꿀이죽은 라면으로 대체되어 사라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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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va
05.30 · 223.♡.205.185
이건 다양한 버전이 있어서 뭐가 딱 옳다고 할수는 없을거예요.
소시지나 햄을 온전한 상태로 반출이 안되서 썰어서 들통에 담아 잔반인척 반출했다는게 90년대 의정부에서 회자되기도 했죠.
- 탱
탱자나무
→ Java 작성자
05.30 · 175.♡.85.177
굳이 그렇게 했을까 싶습니다. PX에서 다양한 통조림 형태로 팔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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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잔반으로 만든건 '꿀꿀이 죽' 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