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담 (118.♡.246.7)
2024년 5월 15일 PM 05:42 · 수정됨(18:21)
저의 나이가 60을 넘긴지
몇년이 지났습니다 .
5공 6공을 거치면서 치열한
싸움끝에 밀리고 밀리다
안식처와 젖줄을 이업종에서
찾았습니다
그세월이 30년이 훨 지났네요
건강만 허락한다면
10년정도 현역에 머물곳싶은
저의 직업은 열쇠 금고전문가
입니디.
참 다양한 출장들을 경험했습니다 .
납치범과 대치중인현장에서
무장한 경찰앞에서 문열어주는일
은행금고가 고장나 현금인출못하는
금고 문열어주는일
사람을 살리는일
사람의 죽음을 목격하는일…..
지금까지 자살현장을 5회이상
가봤네요
아파트나 주택이나 밀폐된공간에서
일을 저지를땐 꼭 문을 잠그고
행동을 하니 저희가 경찰및 유가족과
같이갈수밖에 없는상황이죠
근래들어 10년정도는 이런불상사가
생기지 않았는데…….
출장전화가 옵니다
디지털키가 열리질 않는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중년의 부부가
울면서 저를맞아줍니다.
아~
스멀스멀 그때의 기억들일
온정신을 감쌈니다
독립해 살고있던 따님이
몇일째 연락이 안된다면
아버님께서 닭똥같은 눈물을
흘림니다
어머님께 경찰불러라고 말씀드린후
디지털도어락 개방을 합니다
떨리는손으로 개문후 아버님께
들어가보시라 말씀 드립니다
통곡소리가 나오지 않아 안심을
하는데
작은방 한켠에서 아사직전의
반려견이 발견되네요…..
이후 출동한 경찰에게 상황을 설명
드리고 매장으로 복귀하는데
많은 경우의수들이 상상이 되네여
과녁한 딸내미를 머나먼곳에 유학을
보내놓은 아비의 입장에서
제발 무사히 살아있기를
기원하고
또 기원합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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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게으른오후
24.05.15 · 119.♡.35.97
부디 별 탈 없기를 저도 기원합니다... 애 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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