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양이 (223.♡.53.72)
2026년 5월 31일 AM 12:11
아까 아빠를 보고 뭔가 낯설고 어색한데 그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잠시 골똘히 생각해보니 오랜만에 염색을 하셔서 ㅋㅋㅋㅋㅋ 검은 머리의 아빠가 낯설었던 거였어요.
염색 안 하신 지 몇 년 됐는데 엄마의 성화에 다시 염색을 하셨다는 거예요. 낚시터에서 만난 82세 할아버지도 염색하고 다니시는데 아빠는 왜 벌써부터 할아버지처럼 다니냐고요.
제가 딸로서 보기에 아빠의 흰 머리 괜찮았는데… 엄마가 아내로서 보기에는 별로였나봐요.
그나저나 엄마 닮았음 아직 흰 머리 안 났을텐데 아빠 닮아서 저도 또 염색 해야해요.
머리카락 기부한다고 기르던 게 습관이 돼서 그런가 머리카락이 너무 빨리 자라요. 이제 염색해서 기부도 못 하니 천천히 자라도 되는데 말이죠.
잊어버리기 전에 염색약 주문이나 해야겠어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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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ita
05.31 · 125.♡.20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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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 kita 작성자
05.31 · 223.♡.53.72
제 머리가 지금 탄이 털이랑 비슷합니다. 뿌리는 하얗고 뿌리에서 먼 쪽은 검은 색이죠. 제가 블랙스모크네요. ㅋㅋㅋㅋ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 캔디 털처럼 되겠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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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감정노동자
05.31 · 110.♡.125.131
염색 한번했다가 머리가 뭉텅뭉텅 빠진 후에 안했습니다. 머리카락이 긁어 이발하면 가위날 버린다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이젠 속이 들여다 보여요 ㅠㅠ 자연 그대로가 좋은데 세상의 눈은 또 다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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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 감정노동자 작성자
05.31 · 223.♡.53.72
저희 아빠도 머리숱이 무척 많았는데 50대 중반 정도부터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많이 빠지더라구요. 오랜만에 염색하신 머리를 보니 이상하게 머리숱이 더 줄어보여서 안 하시면 좋겠는데 엄마를 못 이기죠. ㅠㅠ
칠순 넘으면 염색 금지시키는 법이라도 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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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V426
05.31 · 39.♡.223.199
메모: 아빠 닮은 염색약 P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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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 LV426 작성자
05.31 · 223.♡.54.204
얼굴도 아빠랑 똑같이 생겼다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맏딸이라 아빠 많이 닮았나봐요.
그렇다고 흰머리를 닮을 필요는 없었는데, 여드름 나는 피부를 닮을 필요는 없었는데… 뭐 그렇습니다. 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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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냥이 스타일로 염색해 보시면 좋아하지 않을까요?
아! 캔냥이는 싫어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