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에 커피한잔하며 음악을 듣는게 낙입니다.
트
트레바리 (211.♡.118.209)
2026년 5월 31일 AM 10:04
조회 374 공감 0
오늘 추천곡을 무심코 눌러보니 좋은 곡이 흘러나오는데
가수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AI곡이네요..
저는 음악을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노래하는 사람의 감정에 깊이 이입하면서 나의 상황과 연결되고,
그 아티스트의 목소리, 나아가 외모와 존재 자체까지 사랑하게 되는 게 음악의 본질이라 생각하니까요.
그래서인지 AI 음악은 귀로 듣기엔 참 좋지만,
멜로디와 가수의 음색을 곱씹을수록 마음속에서 거부감과 이질감이 생겨 오래 듣기가 힘드네요.
실체 없는 존재를 막연하게 상상하다 보면,
마치 어둡고 막막한 우주 공간에서 홀로 소음을 듣는 듯한 공허함만 남는 것 같아요.
곡 자체는 분명히 좋은데도 가슴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 이상한 기분,
약간은 불쾌하기까지 한 묘한 감정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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