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드라마에 빠져서....
blueship

Lv.1 blueship (180.♡.248.31)

2026년 5월 31일 AM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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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면 봐야지 하는 생각에 남들이 추천하는 영화나 드라마들을 적어 놓기만 하고,

이것 저것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일들만 주욱 해 오다가

그래.... 인생 뭐있나 싶어서 요새는 퇴근 후나 휴일에 드라마 정주행 하고 있어요.

다늦게 갯마을 차차차 2회 보는데, 황반장 대사가 귀에 꽂히네요.

"인생은 그렇게 공평하지 않아.

아무리 노력해도 평생 울퉁불퉁한 길만 가는 사람들도 있고,

죽어라 달렸는데, 그 끝이 낭떠리지인 사람들도 있어.."

나도 우둘투둘한 길들이 있긴 했지만

어떤 분들에 비하면, 그리고 부모님을 생각하면 아스팔트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맘이 저릿합니다.

댓글 (3)

  • Java

    Java Lv.1

    05.31 · 116.♡.70.94

    꿀빨았네 하는것 보면 황당한게요.
    과연 꿀을 빨았는지도 의문이지만.

    그 꿀빨았다는 시절에는 자칫하면 끌려가서 죽을수도 있는 시절이었습니다.
    민주주의의 민자만 앞장서서 꺼내도 끌려가거나 앞길 막히는건 다반사였고요.

    5.18 광주 민주화 혁명때 희생당하신 분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시위와 관계 없는 분들이기도 했고요.
    그냥 그 지역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도 죽임을 당했죠.
    ---
    저의 경우는 수원 연무동 경기대학교 근처에 살며 야학을 다니고 있었는데,
    (아마도 차림새가 대학생 같다는 이유만으로)
    집가는 길에 백골단 같은놈한테 곤봉을 맞고 도망가는데 집까지 따라오더군요.
    집에 들어가니 누나가 달려나가서 어린학생을 왜 패고 잡아가려고 하냐고 난리를 치니 돌아가더군요.

  • blueship

    blueship Lv.1 → Java 작성자

    05.31 · 180.♡.248.31

    그렇죠. 그리고 지나온 길은 미화되는 경향이 있어서, 지금 세대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힘들었던 순간도 쉽게 표현하며 넘어가기 때문에 더 모르는 것 같긴 합니다.

  • Eugenestyle

    Eugenestyle Lv.1

    05.31 · 118.♡.83.79

    누군가의 부모가 되면 다 열심히 삽니다. 전세대에 걸쳐 꿀빠는 세대는 없어요 그냥 상황상황이 세대별로 다른것 뿐인것 같아요 뉴 노멀 같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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