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he (218.♡.103.95)
2026년 6월 3일 AM 12:59
극의 긴장과 재미가 2시간 내내 지속되는 잘만든 킬링타임 무비.
이 영화의 최대의 미덕은 등장인물을 극의 긴장이 늘어지지 않게 제때제때 즉각 소비한다는 점입니다.
주인공 전지현, 악역 구교환 외에 주연급 연기자들을 아낌없이 소비하면서 관객들에게 감독은 '난 여러분을 지루하지 않게 할 겁니다'라고 선언하죠.
던져진 떡밥은 영화 내에서 모두 회수되면서 뭔가 석연치않거나 찝찝한 감정을 남기지 않습니다.
구교환 외에 별다른 악역이 없긴 한데, 일진 여학생 역의 발암캐가 하나 나오면서 조금은 발란스를 잡아줍니다. 이 여배우(채서은)는 어디선가 많이 보긴 했는데, 그리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는데 이번 영화로 꽤 인상에 남을 겁니다.
쿠키는 없지만 마치 '인셉션'에서 마지막 팽이 씬처럼 잠시 지나가는 씬으로 속편을 암시하긴 하는데 긴가민가 싶을 정도죠.
이 영화의 흥행에 따라서 속편을 제작할까 말까?하고 관객에게 속삭이는 정도?
이 영화를 보면서 '집단지성'은 물론 중요하지만, 프로토스처럼 칼라로 모든 동족을 연결하는 체계는 그 편리함과 효율성만큼 동시에 위험도 같이 감수해야 한다는 약점도 있다는 걸 명확히 보여줍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재밋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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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ebirth
06.03 · 116.♡.1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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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운계란
06.03 · 116.♡.25.180
덕분에 가족간에 커뮤니케이션을 새로운 방법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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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ydivison
06.03 · 119.♡.207.200
장르 영화니까 이정도 클리셰나 설정은 괜찮아 하는 아주 게으른 영화엿어요.
근데 다른 면으로는 웹툰이나 웹소설의 문법에 익숙해진 요즘 세대들에게는 이런 전개가 표준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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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영화에서 작품성은 그닥 기대하지 않는데, 어찌나 훈수두는 분들이 많으신지...
땡기는 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