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와 투표
호기심

Lv.1 호기심 (58.♡.66.208)

2026년 6월 3일 PM 10:58

조회 2,050 공감 0

선관위의 희대의 뻘짓으로,

축제여야할 선거에 똥물이 뿌려져서,

결과와 무관하게 매우 유감입니다.

예전 서프 시절부터,

선관위의 중립성, 전문성에 대해 단 한 번도

신뢰한 적이 없던 저로서는,

윤석열이의 황당한 내란 명분이 우습다기보다는,

서글펐을 정도에요.

제 눈에만 비정상으로 보인 건 아님을 알았는데,

그게 윤석열 일당이었던 게 서글펐던 거죠.

당연히 그게 내란쿠데타의 명분이 될 수는 없지만,

빌미를 제공한 면은 있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오늘 이 뻘짓을 보며,

비슷한 기시감이 듭니다.

결국 이 대형사고를 치네요, 이 자들이.

이번 기회에 국회가 법으로 확실히 통제해야 합니다.

특히 이상한 관행으로 법관들이 위원장 겸직하는 악습은

없애야 해요.

일단 법관들은 전문성도 없고,

정치적으로 중립도 아닙니다.

위원장이 본직이 따로 있으니,

선관위는 사실상 총장과 늘공들이 좌지우지해요.

투표율의 실질적 제고 노력도 사실 별로 없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선거법 위반 혐의를 뒤집어씌웠고,

박근혜는 면죄부를 준 황당 기관이기도 하죠.

그러나,

선관위에, 정치적, 사법적 책임을 묻는 것과,

선거 무효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특히 일부에서 출구조사 이후 투표 행위의 위법성 시비를

하나 본데, 황당한 주장입니다.

첫째,

지금도 6시 마감때 투표가 종료되지 않습니다.

6시까지 도착한 인원의 투표권은 보장되어 왔어요.

이들은 실제로 6시 넘어서 투표를 완료한 경우도 많아요.

한 번도 문제된 적 없어요.

둘째,

미국처럼 넓은 나라들은 시간대가 나라안에서도 달라요.

그래서 뉴욕이 있는 동부시간 기준으로 출구조사 발표될

때, 중부, 서부는 투표중입니다. 아무도 문제 삼지 않아요.

결정적으로,

서울시가 한두표 차이로 당락이 갈릴 수가 없어요.

선관위가 똥물을 뿌렷다고,

국민들의 선택 자체를 무효로 돌릴 수는 없어요.

좋든 싫든 주사위는 던져진 겁니다.

댓글 (5)

  • 분사구문 Lv.1

    06.03 · 175.♡.93.249

    네.. 저도 공감합니다. 전 국민이 즐겨야 할 축제를 제대로 망쳤어요..

  • Java

    Java Lv.1

    06.03 · 116.♡.70.94

    맞습니다.
    이제 법관은 법관이 아니라 법비라 불러야 합니다.
    법비들이 선거를 주관한다는 것은 나라를 망치라고 내주는 것이죠.

  • 햇사레 Lv.1

    06.03 · 210.♡.105.153

    설마 선관위가 일부러 투표용지 부족사태를 유발한 건 아니겠죠? 사법부가 뭔가 판결하면서 남겨놓는 함정처럼 선거에도 그렇게 한 거 아니겠죠? 선관위는 대통령과 상관없는 독립기관이죠. 사법부가 책임져야죠~

  • 독사소

    독사소 Lv.1

    06.03 · 211.♡.254.96

    대부분 공감합니다만, "오후 6시 출구조사발표 이후 투표 행위의 위법성 시비" 부분에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일단 미국과 다르게 우리나라는 선거기간 중 일정시점부터 투표하는 날까지 여론조사공표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밴드왜건 효과나 반대로 열세자 효과 등을 감안해서 유권자가 스스로 자유롭게 판단하라는 취지겠지요. (개인적으론 과도한 규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실정법이니 지킬 수 밖에 없지요)

    -이 취지에 비추어 보면, 문제의 선거구에서 오후 6시 이후에 연장투표를 하게 된 유권자들은 이번 건 처럼 어쩌면 여론조사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방송3사 출구조사의 결과에 노출된 셈이어서 당연히 선거의 공정성 시비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당연히 선거무효가 되는 것은 아니죠. 특히 서울시장 선거처럼 큰 규모의 경우에는 이 하자가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지만, 구청장이나 혹은 지방의원 급이면 따져봐야 할 일이 아닐까 싶네요.

  • Lv.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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