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짱채고 (39.♡.84.135)
2026년 6월 3일 PM 11:07

타 커뮤 보고 퍼온 내용입니다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이 글을 보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이게 정말일까? 이런 한심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였고 그 다음은
이러니 시대가 이기적으로 변하고 야만의 시대가 되는 구나 싶어졌습니다
특히 마지막 케이크 비유는....저걸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하고 쓴 걸까 싶어집니다
아이가 안경을 일부러 밟은게 아니듯이 떨어뜨린 아이도 일부러 떨어뜨린게 아닙니다
그런 의도치 않은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고
이게 정말로 미안한 감정이 하나도 없다 하더라도
미안해 일부러 밟은 건 아니야라는 말 한 마디로도 얼마든지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근데 일부러 밟은 건 아니니 사과할 필요가 없다
잘못은 오히려 떨어뜨린 애가 했다
사과를 강요하면 안 된다
아이 기분 생각 안 하냐
이런 의견들을 보니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건가
나만 온실 속에서 살고 있는 건가 싶어지네요
안경값에 집중하느라 더 저러는 것 같은데
처음부터 안경값을 요구한 것도 아니고
실수든 고의든 안경을 밟았으면 도의적 사과라도 하면 좋겠는데
일언반구도 없으니 오기가 생겨서 안경값이라도 받아야겠다라는
오기가 생겼다는 식의 글은 읽지도 않는 건가
돈 나갈 일 = 손해
여기에 사로잡혀 맥락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난 잘못없는데? 일부러 밟은 것도 아닌데?라는 어거지를 쓰는 거라는 걸
모르는 건가 싶어집니다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이기적이지 않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슬기롭게 살아가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군요
요새 집에서 틀어두는 코코지 하우스에서 이런 노랫말이 나옵니다
"미안해 일부러 그런 건 아니야"
이 간단한 걸 나이 쳐먹은 어른들이 모르네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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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
06.03 · 118.♡.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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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uler
06.03 · 119.♡.40.199
저런 인간들이 애를 키우니 그런애들이 넘쳐나는거겠죠....?
진짜 상식이 결여된 사회가 된거 같아서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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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늘걷기
06.03 · 218.♡.142.31
자신의 잘못을 알고 사과하는 게 어른이 됐다는 증명 중 하나입니다.
위에는 어른이 되지도 않은 자들이 자식을 낳아 또 그렇게 미성숙한 인간으로 만들고 있네요.
저런 자들이 사회를 극단으로 몰고 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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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밤페이
06.03 · 220.♡.103.127
요즘 사과하면 죽는 병에 걸린 사람들이 많아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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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onKnight
06.03 · 58.♡.72.219
얘들은 이 경우에도 안경값 안물어주겠다고 끝까지 버틸 인간들이네요.
과실OO이 들어간 죄목이 왜 들어가 있는지 이해들을 못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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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려라하니
06.03 · 115.♡.148.231
일단 저런 댓글 단 사람중 진짜 자식있는 부모가 몇이나 될지 궁금합니다
제가 아이키우면서 만난 대부분 부모님들은
자기 아이한테 사과하라고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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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
→ 달려라하니
06.03 · 118.♡.26.23
그럼 뉴스에 나오는 진상부모들이 없어야죠... 그냥 하니님 주변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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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jcod
06.03 · 140.♡.29.2
언제부터인가.... 모자란 걸 당당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거 같아요. 생각이 모자란데, 당당하게 그걸 드러내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 모자란 걸 아예 모르게 된 것 같고, 똑 닮은 미니미들 만들어내는 거고요.
이 와중에 저 학부모님은 참, 대처가 참 올바르시네요.
- 밤
밤하늘의별빛
06.03 · 211.♡.23.202
어질하네요...
댓글의 많은 분들의 사고가 이해 되지 않지만, 이런 사람들과 함께 이 세상을 살고 있군요. 아마도 현실을 사는 더 많은 분들은, 바쁜 현실을 살아가고 계셔서 저기에 댓글을 달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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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렌더
06.03 · 175.♡.223.148
황제인가 무슨 교육법인가 뭐 그런게 있다고는 들었었네요
재벌집 아이들 교육방법으로 사과하지 말라고 가르친다니 뭐니 자존감이 어쩌구 그러던데 그게 유행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학부모 다수가 그렇다면 참 팍팍한 세상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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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댓에 요즘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있네요
"열등하다 볼까요"
사과하면 사과로 끝나는게 아니라 인생 자체가 패배라고 보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