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날씨, 6.3 지선에 대한 개인적 감상
la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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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4일 PM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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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투표하기 좋게 쾌청하던 날씨가 비가 많이 오네요.

이번 지선에 대한 감상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사람들이 최선을 다 안하니, 하늘도 돕지 않는구나.

뉴스와 유튜브들을 살펴보면 참 대조적입니다.

송영길, 김용남, 뉴B쪽의 인간들은 정청래, 조국, 김어준, 유시민을 신나게 씹어대고 있습니다.

조국은 자신의 탓이라 겸허히 사과하고, 김어준은 '내 마음을 다하지 않았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왜 항상 죄지은 넘들은 저리 뻔뻔하게 떠들고, 죄없는 이들은 자기탓이라 하며 참아야만 하는지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만, 노무현 대통령 이후로 너무나 많이 봐오던 일이라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이것도 언젠간 지나갑니다. 이 비처럼 말이죠.

이 비가 그러하듯이, 이번 지선의 후폭풍들이 모든 험한 것들을 몰고 가기 바랍니다.

껍데기는 가라

신동엽 시인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東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中立)의 초례청(醮禮廳)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漢拏)에서 백두(白頭)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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