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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4일 PM 02:44
어젯밤 조국, 하정우 모두 앞지르고 있는 상황을 보고
당연히 당선 될 거라 믿으며 잤어요.
질 수가 없는 선거였잖아요.
근데 왠지 자면서도 불안하더라고요.
높은 투표율부터가 왠지 이상하더라고요.
솔직히 저도 좋아서 나간 투표장이 아니었고
그냥 이재명 대통령한테 고마워서, 힘 좀 실어주고 싶어서
의무감으로 했고, 다들 비슷한 마음이 아닐까 했어요.
한마디로 민주진영 지지자들이 민주당에 대해 짜게 식었는데
왜 투표율이 높지? 이거 보수 결집 아닌가? 그런 예상이요.
근데 역시나 였더라고요.
아침에 오세훈, 한동훈... 그 내란세력들을 컴백시킨 결과를 보니,
그 뻔뻔하고 파렴치한 면상들을 보니, 짜증보다 공포가 일더라고요.
맨 처음 든 생각은 '트럼프 재집권이 남의 일이 아니구나' 였어요.
다음 총선, 다음 대선때 민주당이 또 이 지랄을 해버리면
우리도 충분히 미국 꼬라지가 날 수 있을거고...
그 다음 생각은 '내란으로 망칠 뻔한 국가 위기'보다
당장 내 집값이, 내 세금이, 내 극우적 신념이 더 중요한
사람들이 40% 존재하고,
그들은 다음 총선, 대선때도 같은 선택을 할거라는 거죠.
지금 우리가 다시 누리게 된 안정과 민주주의가
어떻게 싸워서 얻은 가치인데...
다시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불안하고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파워 T답게 그래서 뭘 어떻게 하면 좋은가? 라는 자문을 했어요.
우선 여론조사 꽃을 정기후원하기로 했습니다.
겸공은 멤버십 후원 하고 있었지만, 꽃은 아직 안했거든요.
그리고 사법개혁, 언론개혁에 앞장 서는 싹수 있는 국회의원이 보이면
소액이라도 후원해주려고요.
이게 최선인듯 해요.
일개 시민이 내란 세력과 기득권 집단에 맞서 뭘 하겠어요?
앞으로 차기 당권 놓고 민주당 내부에서 별별 개지랄을 떨면서
정 떨어지게 만들어도 외면 하지 않고,
평소처럼 겸공도 열심히 보고, 내 할 일 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이래서 유시민 현자가 매불쇼에 나와서 당원 탈당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나봐요)
혹시 저와 비슷한 결심을 하신 분들이 있다면 파이팅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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