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총리론이나 입각을 거론하고 희망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총리는 국정 동반의 또 다른 축이지요.
DJP 연합처럼 사실상 "연립정부"에 준하는 대결단이 내려져야 가능한 얘깁니다.
총리만 아니라 일부 각료직도 양보해야 구색이 맞을테고 공유할 수있는 정책과
공약도 미리 골라 사전협의를 해야만 합니다.
'왜 국정을 함께 하고 책임지는가?'에 대해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명분이 있어야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민주당과 혁신당은 큰 선거를 앞두고 최소한의 연대조차 이루지 못하고 엇박자를 냈습니다.
'조국 총리'가 있기 위해서는 독점을 고집하는 민주당의 '방향 대전환'이 이뤄져야하며,
여기에는 당-정간에 대합의가 있어야만 합니다.
저는 지금의 민주당에는 그 정도의 '절실함'과 '정치력'이 없다고 평가합니다.
자연스레 차기 권력구도와도 연결되는 일이기 때문에 사심없이 찬성하고 추진할만한 인물이나 세력도 없죠.
따라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권력을 송두리째 잃을지언정 나누질 못 하죠.
민주당도 예외는 아닙니다.
유시민 선생의 며칠 전 발언을 인용하겠습니다.
"민주당은 무서운 정당입니다.
민주당이 얼마나 무서운 정당이나면 국힘당과 싸울 때는 사자 같지만
이쪽 진보진영의 군소정당과 싸울 때는 늑대입니다.
자기 살코기, 자기 먹을 고기 한 점도 양보 안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과 지역구에서 격돌하게 되면 뼈가 가루가 될 거라고..."
출처: 매불쇼 (26-05-30)
덧글)
고작 집권 1년차에 당권/대권을 겨냥한 물밑 각축전이 벌어지는 것도 처음 봅니다.
2018년 文통 취임 1주년 & 지방선거 때도 이렇게 노골적이지는 않았거든요.
평택 재보궐이 저렇게 꼬인 것도 이 당내 각축전 때문이라고 봐요.
저는 이번 선거결과와는 별도로 민주당이 보여주고 있는 여러 전조현상에서 '불길함'을 느낍니다.
저만의 기우이길 바랄뿐입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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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존슨즈베이비로션
06.04 · 211.♡.16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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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UrsaMinor
06.04 · 115.♡.248.122
그도 그렇지만.. 다음 대선에 나올만한 사람이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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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sychest
06.04 · 110.♡.227.39
최소한? 추장군 정도의 깡다구가 느껴져야죠..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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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름처럼
06.04 · 89.♡.101.11
국짐이 목숨걸고 한동훈을 쳐내려는것과 마찬가지로 민주당내 계파 소속의원들은 목숨걸고 조국을 죽이려는데 혈안이 되어있죠.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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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리는치타
06.04 · 118.♡.10.81
그래서 더욱더 연초에 합당했어야했는데 에효… 너무 틀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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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람파이
06.04 · 211.♡.80.156
민주당이 계속 통합을 거부하면 이잼이 결심할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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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trz
06.04 · 180.♡.14.183
그런 정치 역학이 있기 때문에 조국 총리는 획기적인 정치적 선택이 될 수는 있을 것도 같아요. 대통령은 공식적으로는 정당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내각 인선이 아주 핵심적인 정치 행위죠. 대통령이 만약 범민주 세력의 통합을 원한다면 조국 총리는 제안만으로도 상당히 강력한 힘을 낼 겁니다. 당연히 그만큼 반대도 극심하긴 하겠습니다만.
그런데 저는 그럴 생각 자체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좌측 포섭 보다는 우측으로 외연 확장이 지금까지의 일관된 모습이었어요. 물론 우측으로의 확장이 성공적이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되기도 했지만 말입니다. 대통령 지지율은 견고하고 적어도 범여권 내에서는 대통령에 대해서 매우 우호적인 상태인데 말입니다. 굳이 일을 벌릴 필요가 없죠.
결론은 조국, 유시민 정도의 카드를 내는 건 있을 수도 없다는 거죠. 결론은 같은 의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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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sszfeaja
06.04 · 218.♡.105.241

아무의미없이 본투표전날 김용남을 지원해주지 않았겠죠..
이거보고 조국대표가 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을했습니다..
- 커
커피한잔1
06.04 · 122.♡.137.109
어려운게 아니라 불가능.
이미 이재명정부의 인사로 본인의사는 수차례 표명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김용범과 조국은 절대 같은 내각에서 일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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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iogon
→ 커피한잔1
06.04 · 125.♡.237.209
공감합니다.
대통령은 조국은 당연하고 민주당원인 최강욱도 쓸 생각이 없습니다.
이건 최강욱 전 의원도 말한 바 있습니다. 현 정부에서 본인이 관료로 쓰일 일은 없을 거라고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어렵죠...
그래도 내각시그널은 있었으면 합니다.
당내 각축시그널을 노골적으로 보이는건 누구인지 말은 안해도 다 아시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