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를 왜 수동적인 존재로 정의하는가에 대한 의문
risckh

Lv.1 risckh (140.♡.29.2)

2026년 6월 4일 PM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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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4050세대 역시 처음부터 민주주의적 가치관을 가지고 태어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4050세대가 청년세대일 때는 지금보다 훨씬 권위주의 체제와 보수적인 사회의 분위기였죠.

그러나 그 세대 안에서 민주화 운동, 시민 운동, 노동 운동 등을 통해 결국 사회를 변화 시켜 왔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2030세대도 자신들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현실이 있다면

스스로 움직이고 변화해야 하는 모습이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오늘날 일부 2030세대의 정치적 성향이나 사회 인식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왜 그 해법이 "4050이 더 이해해야 한다", "4050이 더 설득해야 한다"로 귀결되는 걸까요?

저는 종종 "왜 지금의 청년 세대는 민주주의를 스스로 쟁취해야 할 과제가 아니라,

누군가 설명해 주고 설득해 줘야 할 교양 과목처럼 다뤄지는가?" 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성인 시민에게는 정치적 권리만큼 정치적 책임도 따릅니다. 그렇다면 특정한 정치적 흐름이 우려된다면,

그 세대 안에서도 스스로 비판하고 성찰하며 방향을 바로잡으려는 움직임이 나와야 하는 것 아닐까요?

물론 지금의 4050세대가 이룬 변화 역시 완전히 자생적인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많은 선배 세대와 사회적 영향이 있었고,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그들이 단순히 교육받은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조직하고, 행동했다는 점입니다.

지금 2030에게 필요한건, 4050의 이해와 교육 뿐만이 아니라,

세대 내부에서 건강한 비판과 성찰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과 영향력을 키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을 보고 잠시 청년세대를 바꾸겠다고 나온 정모군이 생각 나실 수 있겠지만

한 사람의 등장이 아니라, 서로를 견제하고 토론하며 스스로를 바로잡을 수 있는 목소리가 더 많아지는 것.

저는 그것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세대가 성장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2)

  • 유비현덕

    유비현덕 Lv.1

    06.04 · 116.♡.103.4

    우리는 우리할일, 우리가치를 이곳에서 지키고 싸워나가고 신경쓰면 될일이라 생각하고 그네들은 그네들이 알아서 하라고 해야죠...무슨 공략의 대상이던지 더이상 생각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 양참치 Lv.1

    06.04 · 61.♡.198.87

    시스템을 개선하지 못하면, 2030 그들이 암흑기를 겪어봐야만 알 수 있는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박근혜때도 추미애 당시 대표님이 계엄 문건 관련으로 미리 막고, 이번 윤석열때도 다행히 막았지만, 이대로 가는 미래를 겪을 것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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