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디자이너 (58.♡.81.233)
2024년 5월 16일 AM 09:24 · 수정됨(14:43)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 정부 및 지자체에서 각종 혜택들을 지원하면서 출산 장려를 하고 있고, 학계 및 정치권에서는 문제해결을 위한 여러가지 해법들을 찾고 있는 상황인데, 저는 왜 이런 모습들이 마치 사회를 기만하는 행동이라고 생각되는 걸까요?
저출산 문제로 노동력이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세금을 낼 사람들이 줄어들어 국가 운영에 차질이 생기고 결과적으로는 사회 시스템이 붕괴된다는 그런 시나리오를 가지고 위기로 몰아가고 공포감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대한민국이 정상적인 국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저출산이 오히려 해답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배 권력이 정점에 있는 피라미드 구조 타파
소수로 구성된 지배계층은 하부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피지배 계층이 두터워야 권력을 유지하기 쉬운데 이런 피라미드 구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가운데의 중산층이 두터워 져야 기득권과 재벌에 대한 견제 및 사회 시스템 전반의 안정화를 유지할 수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빈부격차의 해소 빈곤층의 감소
1번과 같은 맥락이지만 중간층이 두터워야 빈곤층이 줄어들고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진 사람들이 없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되면서 밑빠진 독에 물 붓는 식으로 지출되는 복지 예산을 줄여나가면서 보다 정상적이고 생산적인 예산 편성이 가능해 집니다. 물론 복지 예산이 문제가 된다는 것이 아니고 제대로 된 복지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교육 수준의 향상
현재는 한 학급에 23~25명 정도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는데 과거 한 반에 60명씩 한 학년에 10개가 넘는 수준과 비교했을 때 교육의 질과 수준의 차이를 굳이 비교하지 않아도 될겁니다.
저는 70년대 생이긴 하지만 한 학년에 3개반으로만 구성되어 있던 사립초등학교를 나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국공립 초등학교와는 다르게 각종 취미 및 특기를 위한 교육이 풍부하게 지원되었고, 그 때 당시에 초등학교에서 원어민 영어교육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초등학교는 과거 사립초등학교에서나 받을 수 있는 수업들을 모든 국공립 학교에서 모두 배우고 있죠. 그만큼 교육의 질도 높아졌다는 겁니다
대학교육도 사학재벌들이 돈벌기 위해 우후죽순으로 만든 어용 대학이 아니라 제대로 된 교육을 모든 학생들이 제공받을 수 있어야 경쟁과 서열로 고통받는 학생들이 없어질 것입니다.
학생수가 줄어들게 되면 경쟁이 완벽하게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과거처럼 경쟁에 밀려 도태되는 학생들은 줄어들게 되면서 교육수준은 향상되고 그 결과 사회가 좀 더 건강해 지지 않을까요?
직업군의 향상
경쟁에 밀려 일찌감치 학업을 포기한 사람들이 대부분 선택하는 것이 저임금 노동쪽일 것입니다.
교육수준이 올라가면 고임금 노동력으로 올라가고자 하는 욕구가 커지게 될 것이고 그로인해 생활 수준도 향상됩니다. 여기에서 사회에서는 저출산 문제를 제기합니다.
저출산 저출산 목청높여 문제제기를 하지만 결국은 저임금 노동력을 제공해 줄 사람들이 줄어든다는 걸로 밖에는 설명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 결과 인건비가 올라가고 물가는 상승하게 되며 수출 경쟁력을 잃게 된다는게 가장 큰 걱정거리로 다가오는 것이죠.
여전히 사회 지도층 및 지배계층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들까지 모두 과거 6~70년대 저임금 노동력 착취에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겁니다. 최저시급 몇백원 더 오르면 마치 회사가 무너지고 자영업자들 문닫아야 하는 것 처럼 말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거기에 근본없는 민족순혈주의도 아니고 외국인 근로자 들어오면 무슨 범죄집단 조폭들 들어오는 것마냥 조선족이니 짱깨니 하질 않나 과거 미국 남북전쟁 수준의 흑인노예부리듯이 비닐하우스에 감금하다 시피 노동력을 갈취하는 그런 인간들이 있으니 당연히 저출산 문제가 돈줄끊어지는 소리가 되어 공포로 다가오는겁니다.
교육수준이 올라가면 고부가가치의 사업들을 창출해서 좀 더 잘 사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저임금 노동력, 노예들이 줄어든다는 생각으로 이슈화를 시키고 있다는 생각으로 밖에는 안드네요.
댓글 (26)
- 피
피뎅이
24.05.16 · 61.♡.246.17
저출산만 있으면 말씀하신 내용들이 장점일 수 있는데. 고령화(오래살기도 하고요)가 같이 와서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
CCG디자이너
→ 피뎅이 작성자
24.05.16 · 58.♡.81.233
과거에 고령화 사회라고 하면 문제가 심각하겠지만, 교육수준, 소득수준, 의료의 질의 향상으로 인해 60대가 과거 4~50대 수준의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70대까지라고 해도 정정하죠. 그만큼 일을 더 할 수 있는데 굳이 문제가 될 수 있을까요? - 피
피뎅이
→ CG디자이너
24.05.16 · 61.♡.246.17
말씀처럼 그렇게 된다면 국민연금 수급연령 한 75세 정도로 하면 해결 되긴 하겠네요. -
CCG디자이너
→ 피뎅이 작성자
24.05.16 · 58.♡.81.233
점진적으로는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퇴직연령을 올리거나 실버 취업직군을 늘려서 소득생활을 유지해주면서 국민염금 수급연령을 점차 늘려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
TTwoSonPlace
→ CG디자이너
24.05.16 · 211.♡.34.204
이걸 사람들이 받아들이느냐의 문제가 되죠...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참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
유유리
24.05.16 · 106.♡.62.45
나름 일리가 있네요... ^^
하지만 가장 중요한 국가경쟁력이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
CCG디자이너
→ 유리 작성자
24.05.16 · 58.♡.81.233
인도나 베트남처럼 저임금 노동력으로 국가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보시는 걸까요? -
칼칼쓰뎅
→ CG디자이너
24.05.16 · 165.♡.7.41
우리나라는 좀 묘하긴한데... 여튼 제조업의 비중이 굉장히 높은걸로 알아요.
근데 그 층이 이제 싹 사라질 시기가 머지않았죠. -
유유리
→ CG디자이너
24.05.16 · 106.♡.62.45
빈부격차가 줄어들어 더블어 모두 잘살면 더할나위가 없겠죠.
하지만 현실은 그게 쉽지가 않구요.
우리나라에서 제조업분야가 상당한부분을 차지하고 있구요.
그게 모두 망한다면 어찌될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분야를 외국사람으로 채운다는것도 사실은 쉽지않아요.
또다른 빈부격차를 만들고 사회문제를 만들죠 ㅠㅠ - B
butchers
24.05.16 · 166.♡.102.150
지금 40대 이상 세대가 아랫 세대에 부양 부담 안주고 한날한시에 조용히 사라지면 지금의 저출산도 축복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구 구조가 답이 없어요. 이 많은 노인들 누가 부양합니까 ㅜㅜ 저도 예전에는 국가가 세금으로 부양하면 된다 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와 이거 노답이다 라는 생각이 강해집니다 ㄷㄷ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