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 초창기 문희준을 깠었죠
박스엔

Lv.1 박스엔 (27.♡.241.235)

2026년 6월 6일 PM 01:45

조회 702 공감 0

디씨 초창기니까 2000년대 초반 아직 디지털카메라 사이트라는 정체성이 남어있던 시절

아이돌을 하던 에이치오티 문희준이 솔로로 락을 한다고 했더니

당시 멋진 음악의 대명사 였던 락을 더럽힌다는 명목으로 문희준에게 온갖 조롱을 쏟아 내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 해보면 그런 문화가 끈질기게 남아있다가 엠비의 공작을 계기로 노무현, 광주라는 표적을 발견하고 불 붙어서 일베가 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불현듯 들었네요.

댓글 (8)

  • metalkid

    metalkid Lv.1

    06.06 · 125.♡.232.150

    🧠 1. 정의 구현이라는 '가짜 보상'

    뇌는 스스로 '정의로운 행동을 했다'고 착각할 때 도파민을 분비합니다.

    손쉬운 쾌감: 타인의 잘못을 지적하고 심판하면서 자신이 더 도덕적이고 우월한 위치에 있다는 착각(우월감)을 느낍니다.

    중독성: 직접 노력해서 성취감을 얻는 것보다 타인을 깎아내려 쾌감을 얻는 것이 훨씬 쉽고 빠르기 때문에 쉽게 중독됩니다.

    🤝 2. 집단 소속감이 주는 안전망

    인간은 진화론적으로 무리에서 떨어지는 것에 공포를 느낍니다.

    도파민과 옥시토신: 같은 대상을 함께 욕하며 "우리는 한편"이라는 강한 유대감을 느낍니다. 이때 도파민과 함께 사회적 결속을 유발하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책임의 분산: 혼자 누군가를 괴롭힐 때는 죄책감을 느끼지만, 집단 뒤에 숨으면 내 책임은 N분의 1로 줄어든다고 느껴 도덕적 브레이크가 고장 납니다.

    📉 3. 마약과 닮아있는 악순환 (자극의 역치)

    집단 조롱 역시 마약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뇌를 황폐하게 만듭니다.

    내성과 무감각: 처음에는 작은 비판으로 만족하던 뇌가 점차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됩니다. 조롱의 수위는 점점 더 잔인하고 가혹해집니다.

    일상의 상실: 이 자극에 익숙해지면 건전하고 평범한 일상 대화나 취미 생활은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오직 '누군가를 조롱하고 몰아가서 무너뜨리는 자극'만을 쫓아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를 헤매게 됩니다.

    ⚠️ 결론

    집단 조롱에 참여할 때 드는 통쾌함이나 소속감은 뇌가 일시적으로 오작동하여 주는 '독이 든 도파민'입니다. 마약이 몸을 망치듯, 집단 조롱에 중독되면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능력이 마비되고 뇌의 전전두엽 기능이 퇴화하여 충동 조절 능력을 잃게 됩니다.

    마약이죠.

  • 베티 Lv.1

    06.06 · 121.♡.133.52

    일베는 야갤이 시초에요.

    기아가 09년 우승하던 시즌에..

    야갤서 기아 조롱하고 지역비하 하다가...거기 네임드 엘지팬이 만든게 일베에요.

    제가 한참 야구만 보던 시기라 전후 상황을 다 봤어요.

  • 웰빙고기

    웰빙고기 Lv.1 → 베티

    06.06 · 112.♡.55.102

    야갤 이전에 와갤이 있었습니다
    05년 오베 끝나고 정식 서비스할때 활발하게 활동하던 노대통령 비하하고 조롱하던 사람들이 이어간거구요

  • 건강한전립선

    건강한전립선 Lv.1

    06.06 · 118.♡.248.74

    문희준이랑은 전혀 상관이 없어보입니다;

  • 런던쫄면

    런던쫄면 Lv.1

    06.06 · 112.♡.206.53

    아뇨. 디시가 원래 진보 성향 이었는데, 정치겔? 뭐 거기 자칭 선수들이 전여옥하고 오프라인 토론 붙었다가 와장창 깨진 이후로 ... 보수 쪽으로 큰 방향이 바뀐 걸로 알고 있습니다.

  • 통화권이탈

    통화권이탈 Lv.1

    06.06 · 175.♡.167.35

    저는 이것이 훗날 인지전의 모델이 되었거나 프로토타입이 아니었나 의심합니다. 훗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공격으로 그대로 전승되었으니까요. 생전 신해철님께서 강도 높게 질타하시기도 했습니다. @고장난스피커

  • 박스엔

    박스엔 Lv.1 작성자

    06.06 · 223.♡.192.33

    다르게들 보시는군요.

    저는 어떤 혐오의 악감정을 가지고 저러는게 아니라 즐겁게 밈으로써 소비하는 모습이 굉장히 비슷해 보입니다.

  • 통화권이탈

    통화권이탈 Lv.1 → 박스엔

    06.06 · 175.♡.167.35

    처음에는 혐오로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놀이가 된 거 맞습니다. 문희준씨에 대한 반대로 시작했다가 댓글 20만개(!)가 터지는 등 합성물들이 노무현 밈마냥 쏟아져 나왔습니다. 디시 "필수요소"라고 해서 같이 합성에 악용됐던 사람이 장승업(최민식 배우), 난강햏(쿠사나기 쓰요시), 일반인 광녀, 핱녀(둘 다 이미지 도용), 그리고 개죽이, 개벽이 이렇게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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