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후반 이상 남성 분들께 여쭤 봅니다.
다크라이터

Lv.1 다크라이터 (59.♡.187.117)

2026년 6월 6일 PM 04:13

조회 1,459 공감 0

돌아보니 인생에서 저 때가 가장 행복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일찍 애를 가졌는데,

신혼의 아내가 있고, 퇴근해서 돌아오면 첫 아이가 저렇게 아빠를 반겨주던 그 티 없던 때.

미혼 때의 외로움이나 고독 따위 전혀 생각도 안났고,

저나 와이프나 다툴 일도 없이 그저 같이 아이 재롱 피우는거 보며 육아에 전념하던 저 때.

돌아보니 저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은데,

혹시 이후 저 때를 능가하는 행복하다 여겨졌던 때가 또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애들이 중딩 이상되니 또 다른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지, 있다면 그걸 기대하고 싶어서요.

댓글 (10)

  • 고구마맛감자

    고구마맛감자 Lv.1

    06.06 · 118.♡.13.91

    아내가 애들 다 데리고 친정식구들과 멀리 여행갈때요....ㅎ

  • johnnylee

    johnnylee Lv.1

    06.06 · 121.♡.168.47

    저는 첫 육아 할때 아내랑 정말 많이 다퉜어요 이래저래 둘 다 힘들었었나봐요

    첫 아이가 크고 둘째(7살 터울) 때 온전히 아이가 주는 행복감이 느껴지더라구요

    하지만 이젠 훌쩍 커버린 첫째와 아직 잼민이인 둘째랑 어울리는 나름의 재미가 더 좋아요

  • 곽공

    곽공 Lv.1

    06.06 · 121.♡.110.135

    50 후반은 아니지만,,,아들이 대학졸업하고 군대 가려고 하고 있는데요

    저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저와 똑같은 행동을 하면서

    저의 행동을 욕하는것을 보고 저의 행동을 반성 안 하게 됩니다,,,,,,,

    독립할 나이가 되어도 요즘에는 독립하기도 쉽지 않아서,,,

    계속 얼굴을 보고 싸우게 되겠지요,,,

  • 오로라

    오로라 Lv.1

    06.06 · 124.♡.82.68

    애가 커서 10살때까지는 행복감이 많이 밀려옵니다. 그러나 그 뒤로는 좀 덤덤해지더군요.

    그리고 사춘기에 들어가면, 부딪치지 않으려고 조심합니다.

    그리고 애가 사춘기에 들어가면, 와이프는 갱년기에 들어가서 총체적 난국이 시작되지요.

  • 다크라이터

    다크라이터 Lv.1 → 오로라 작성자

    06.06 · 211.♡.180.61

    제사 지금 딱 그런 상황이네요

  • 코니

    코니 Lv.1

    06.06 · 124.♡.54.79

    저.. 일찍 결혼해서.. 50대 후반은 아닌데... 애가 다 컸거든요??? 집 나가니까 아주 속이 후련~합니다.... 사실 그것보다는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니 뭔가 짠~하면서도 듬직하고 기특하고 온갖 감정이 몰려옵니다. 이것도 기쁨이었습니다.

  • 풍사재하

    풍사재하 Lv.1

    06.06 · 219.♡.13.46

    50대 후반은 아니고 초반입니다

    대1, 재수1, 중1

    보물 셋 자식 키우는 가장으로서

    아이들 커 가며

    행복 느끼는때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이들 각자가 이루는 목표를 노력하여 성취하고

    행복해하면

    부모도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아이들이 남들에게 인정받고 칭찬 받을때도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때 천진난만한 것만 봐도 행복하지만

    이이들이 성장하면서

    작고 소박한 일에도 행복을 느끼는 경우 많았습니다

    남들은 중2병이네 고생하신 분도 많았지만

    다행이 우리 세명 아이들은 조용히 넘어간것도

    부모로서는 행복이네요

  • 가랑비

    가랑비 Lv.1

    06.06 · 58.♡.137.93

    와이프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덕분에?, 애들과의 사이도 아주 좋고 중2병 같은 것 전혀 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 과제 하는 것을 상의하고, 진학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등, 사람 대 사람의 대화가 늘어가는 것이 좋네요.

    어릴때는 '바라보는 재미?'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함께하는 재미'가 있네요.

    같이 맥주 한 잔 할 닐이 조금 더 기대됩니다.

    물론, 와이프 휴대폰 속에 애들 어릴적 사진을 보면 너무 그리운 느낌이 들긴 합니다. ㅎㅎ

  • flatout

    flatout Lv.1

    06.06 · 125.♡.30.8

    힝~ 제가 후반인데 현재도 앞으로도 아이는 없을 예정이라 드릴 말씀은 없고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 AUTOEXEC.BAT

    AUTOEXEC.BAT Lv.1

    06.06 · 223.♡.72.220

    지금 다크라이터님이 느끼시는 행복을 다시 회상하면서 지내는 거죠.

    전 애 둘인데 모두 출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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