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intext (112.♡.131.209)
2026년 6월 6일 PM 11:03
중고딩시절 어른들이 즐겨보는 뉴스들이 있죠.
그리고 항상 뉴스를 봐야 똑똑해진다는
거의 전국민중 어른들은 똑같이 하는 말.
저는 누구나 똑같은 소리를 별 생각없이 하는거에
대단히 예민합니다. 왜? 진짜? 어째서? 가
어린시절부터 항상 머리속에 떠돌았죠.
뉴스를 잘 보진 않았지만
평균적으로 노출되는 양은 많았죠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각 사이와 마감뉴스까지.
보다보니 어린 마음에도 패턴이 몇가지 보였습니다.
첫째는 하루 종일 같은 내용을 반복 보도하는 것.
둘째는 문장이 중립적인 표현이 없다는 것.
셋째는 자극적인 내용 위주로 보도하는 것.
넷째는 정치와 정치인을 혐오하게 만드는 내용을 보도하는 것.
자극적인 내용은 감성팔이까지 섞어서 하고
정치에 대해서는 각자의 입장은 안 나오고
주로 싸우는 모습만 보여주는게 뉴스이 모습이었죠.
그쯤부터 뭔가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정확한 판단은 못했고.
저는 주로 뉴스 보도를 욕하곤 했습니다.
미친놈들이 맨날 저런 식으로 뉴스를 생산한다고 말이죠.
젊은 혈기까지 있으니 아주 개쌍욕을 혼자 퍼부었습니다.
쓰레기같은거를 어른들은 대체 뭐하라고 보라는거야?
뭔 생각을 하고 나에게 권하는거지?
이런 기저 때문에 생각없이 남의 말을 재전파하는 것은
여전히 성격상 용납이 안되기도 하고요.
오늘 어떤 영상에서 23세 군필 청년이
자기는 정치 모르지만 중립, 완전한 중도다라는 말을 듣는데
저 부분도 국민 중 일부의 집단들이 별 생각없이 쓰는
표현인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저의 그때를 돌아보면
저도 비슷한 시절을 지나온 것 같습니다.
정치성향 테스트랍시고 해보면
진짜 중도가 나오기도 했고
저는 그게 균형적인 건강한 사고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양측이 모두 타당한 의견을 갖는 상태에서는
언제든 어느 한 측의 의견에 저의 의견을 타협하거나
양보하는 방식으로 행동한다는 생각들을 해왔거든요.
그렇게 군대에서 첫 투표는 단순하게도
군복무 단축을 내세운 노무현 대통령을 선택하고
병역비리에 역시 뿌리가 나쁜 한나라당을
선택할 이유가 없었으니까요.
그땐 영구적으로 어떤 당을 고쳐 쓴다는 결심이 없었죠
정치적 역사에 심취하지도 않았고, 잘 몰랐으니까요.
운이 좋게도 저는 노통을 조롱하거나 혐오하는
그 당시의 말도 안되는 일에 휘말린적은 없었네요.
노무현의 됨됨이를 알아서 지지한 것이 아니라
그분이 대통령으로써 추진하는 정책들을
조중동한경오가 하나되어 공격하는 기사를 생산해도
제 생각에는 해보고 잘못되면 보완하면 된다는
가치관이 있었고, 무엇보다 노무현 대통령의
진심이 느껴졌던것과, 현역 대통령이라면
하고싶은 일을 할수 있게 해야한다는 가치관 때문이었죠
결론적으로 저는 혐오를 만드는 언론의 지속적인 공세를
기질적인 행운으로 잘 피해나간 것 같다고 정리할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재래식 언론의 일부 약화는
시대의 흐름에 힘 입어 달성하고 있을지 모르나
그들은 또 다른 생태계를 축으로
과거의 악질적 행태를 지속해가고 있다 생각합니다.
어떤 지역, 세대, 성별에 대한 정책은
해야 할 필요성 중심으로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뉴미디어의 탈을 쓴 재래식언론의 수법을
이 나라에서 발 붙일 틈이 없도록
모두가 계속 관심을 가지고 도태 시켜야 할거 같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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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va
06.06 · 116.♡.7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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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laintext
→ Java 작성자
06.06 · 112.♡.131.209
하루 이틀 겪은 일이 아니다보니
힘 빠지고 지치진 않습니다. ㅎㅎ
그저 어떻게 하면 정상화가 될까하는 고민들 뿐인거죠 ㅎㅎ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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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