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공앙 (118.♡.24.41)
2026년 6월 7일 PM 06:33
와이프는 참 예민한 사람입니다. 저랑 정반대입니다. 전 무지 둔한 사람이거든요.
와이프는 타인과의 감성의 흐름을 좋아하고, 제 기준으로 정말 쉽게 동화됩니다. 저같은 반응없는 목석같은 놈과 결혼해서 참 힘들겁니다.
여하튼 와이프는 감정이 동화되면 말이 많아지는데, 영화보고나서 별말 없더군요.
아마 이 영화가 와이프의 감성을 휘몰아치게 하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완벽주의자 천재에 대한 헌정 영화같았고, 영화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 보니 그럴만한 상황이 있기는 하더군요.
그럼에도 음악만으로도 전 참 좋았습니다.
Beat It 은 그냥 신났고,
중학교 시절
브레이크 댄스를 좋아했고,
문워크를 가르쳐 주려고 고생했던
친구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7000원 내고 보던 영화가 15000원이 되었더군요. 뭐 어차피 와이프가 보자 할 때에만 보는 영화이기는 한데,
전 스필버그의 디스클로저 데이가 보고 싶기는 하더군요. 와이프를 꼬셔봐야겠습니다 ㅎㅎ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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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르쉐파나메라
06.07 · 118.♡.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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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현
06.07 · 211.♡.164.238
요새 이 영화때문인지 마잭 쇼츠가 많이 나오는데 노래와 퍼포먼스 춤 모두 천재인 것 같습니다. 빌리진 좋아하는데 최초 공연보는데 소름이 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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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뇌공앙
→ 수현 작성자
06.07 · 118.♡.24.41
천재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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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ydivison
06.07 · 39.♡.230.210
smooth criminal, man in the mirror 가 안나와서 아쉬웠지만. 이런저런 주변 상황을 고려하면 마이클 잭슨 팬으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이게 드라마가 아니리 전기영화라 감정이입이 쉽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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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뇌공앙
→ joydivison 작성자
06.07 · 118.♡.24.41
전 천재는 자기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를 완벽하게 지울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마이클 잭슨은 그러한 천재상에 딱 들어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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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지만 2회차 보러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