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nbeer (61.♡.162.10)
2026년 6월 7일 PM 06:50
주변에 텃밭하시는 분이 상추 큰봉지로
따서 주셨는데 달팽이가 딸려왔습니다
아이 엄마가 달팽이 처음 봤다면서
신기하다고 딸내미는 자기가 키운다면서
일단 반찬통에 상추랑 넣어줬는데
하루만에 뚜껑? 닫고 꼼짝도 안해서
죽은거 아니냐고 울어서 난감했는데
일단 물에 촉촉히 적셔서 접시에 두니
몇분 지나자 머리 내밀고 기어다녀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다음날 다이소가서 곤충채집통 사다가
흙 넣고 먹이통도 만들어줬는데 흙속에
숨었는지 몇일째 안보여서 연필로 찾다가 못찾고
친구만나러 나가길래 제가 살살 저어보니
나왔는데 꼼짝도 안해서 아내가 먹은
치즈껍질에 물로 적셔서 놓으니 다시
돌아댕기네요 ㅎㅎ
다행입니다
자연의 품으로 돌려놓고 싶은데
딸내미가 너무 좋아하니 귀찮습니다ㅎㅎ

댓글 (11)
- 달
달려라쑈바
06.07 · 175.♡.2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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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랑퍼렁
06.07 · 223.♡.85.176
나뭇가지 몇개 주워서 물에 촉촉하게 적셔서 넣어주세여ㅎㅎ 한때 비만왔다하면 나가서 달팽이 잡아오느라고 한 달팽이 30마리 키웠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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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구냐넌
06.07 · 223.♡.174.21
저도 그렇게 1년반 정도 녀석을 키웠습니다.
아들이 이름도 지어줬는데 뒤치닥꺼리는 모두 내 몫이 되었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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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VICHI
06.07 · 1.♡.67.76
벌레꼬이던데요...ㄷㄷㄷㄷ
- 탱
탱자나무
06.07 · 175.♡.85.177
자가 소유 달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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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비의비행
06.07 · 222.♡.62.252
저도 아들이 체험 갔다 받아와서 키우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 왕달팽이라 손바닥 만큼 커졌지만 귀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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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unker
06.07 · 121.♡.248.146
얘는 좀 잘 살리기 어려울 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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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발론
06.07 · 94.♡.34.158
텃밭 키우는 입장에서 달팽이 너무 싫네요. ㅜㅜ 새싹나면 맛있다고 다 먹고, 열매 열면 제일 잘익은거 한입씩 베어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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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lexYoda
06.07 · 122.♡.41.190
음 달팽이.. 큰애가 학교에서 달팽이를 킹 는데.. 잠깐 안본사이에 달팽이가 자라서 골뱅이가 되어있더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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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빈센트반고흐
06.07 · 180.♡.193.44
달팽이 세 마리를 키운적이 있었어요. 애초에 한마리는 껍질이 깨져있었는데
두 마리가 깨진 등껍질위에 몇 살 며칠을 올라가 있더라고요. 그러더니 껍질깨진 달팽이가 껍질이 새로나더니 세 마리가 꽤 오랫동안 살았어요.
그리고 몇 년후에 두 마리를 키웠는데 한 마리가 시들하더니 죽더군요.
그 이후로 희한하게 남아있는 달팽이가 먹질않더군요. 똥도 안싸고..진짜 달팽이가 좋아하는 환경은 다 만들어줘봤는데
일주일인가? 지나서 죽더군요.
스스로 안먹고 배변활동도 안하고..
진짜 희한한 경험이었어요.
그 이후로 달팽이 보면 함부로 대하기가 어려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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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길은 때론 너무 길어 ~